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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세상무료급식일기 153 ...... ( 나의 아픔이 또다른 아픔이 되지 않기를......)

댓글 3 추천 8 리트윗 0 조회 113 2012.08.04 15:35

강금원이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내리사랑, 치사랑 할것 없이
혹은 시, 때를 가리지 않는 당신에 대한
그리움만 쌓이는 즈음입니다.
그동안 당신님에 대한 그리움을 움켜쥐고 살다 보니
가장 가까이에서 아파하는 딸아이의 고통을 몰랐습니다.
건강하게 아파한것이 아니라
아빠의 힘듬을 알고
당신님에 대한 그리움도 너무 잘 알면서도
사춘기의 긴 터널과 함께
홀로 아파한 것을 제가 몰랐습니다.
그런 이유로 당신님을 버릴까 하는 비겁한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 건강한 모습을 찾을 묘안과 함께
당신님의 보고픔도 그대로 간직 하려 합니다.
며칠을 많이도 울었습니다.
딸아이 때문에 울고 ,
울다 당신님이 어겹되고
당신님 보고픔에 울다,
딸아이가 밟히기도 했던 한 주 였습니다.
무엇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폭염을 넘어 드디어 폭염경보에 이르는
개같은 날의 미친 날씨탓에
사람세상 무료급식소엔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봉사자들의
힘겨운 싸움을 보였습니다.
끊임없이 길거리에 물을 뿌려야 했고
차가운 얼음을 곁에 두고 봉사 하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다행히 짜장면을 낸 탓에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뜨거운 국수라면 ...... 끔찍했습니다.
어르신들의 등줄기에 땀자욱이 선명할수록
한끼의 식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더 정성을 쏟았습니다.
맞있게 드시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언제나 구렇듯이 짜장팀이 모였습니다.

인근에서 가장 맛있다고 자부하는 짜장면입니다

휴가중인 아내가 잠시 일을 거든다고 나섰습니다

더울땐 물이 좋다고 기름기 끼어 설걷이가 힘들텐데도 묵묵히 봉사해 주시는 든든한 우리 동지 입니다.

물 반 땀 반으로 만든 사람세상 무료급식소의 하루 풍경입니다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더 많은 급식 이야기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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