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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780여명 ‘PD수첩’ 대체작가 거부 선언

댓글 6 추천 7 리트윗 1 조회 170 2012.07.30 17:08

-MBC ‘PD수첩’ 작가 무더기 해고 사태 일파만파-

 

MBC 경영진이 <PD수첩>의 메인작가 6명을 전원 해고시키자 방송 4사 및 외주제작사 시사교양작가들이 <PD수첩> 집필 거부 의사를 밝히고 반발하고 있어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KBS, MBC, SBS, EBS 등 방송 4사 구성작가협의회 및 외주제작사 등 시사교양작가 780명은 3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해 작가 6명에 대한 해고 철회 요구와 대체 작가 거부의사를 밝혔다. 지상파를 비롯해 케이블, 지상파의 시사교양작가의 대부분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MBC본사 앞에서 ‘작가 전원 해고 규탄 및 대체 작가 거부 결의대회’를 열어 MBC 경영진을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작가 전원 해고는 그간 물리적 정신적 탄압 아래에서도 작가적 양심을 지키고자 했던 <PD수첩> 작가들에 대한 치졸한 보복이며 이후에 대체되어 들어올 작가들을 향한 사전 경고에 다름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이런 부당한 조치가 궁극적으로 프로그램의 공공성을 해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협하게 될 것을 우려한다. 기존 작가들이 해고되고 새로 투입된 작가에게 작가의 생명과도 같은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온전히 보장되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 방송4사 구성작가협의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MBC본사 앞에서 의 작가 전원 해고를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PD저널

12년 간 <PD수첩>의 전속작가로 일한 정재홍 작가는 “MBC는17년 간 일해 온 일터다. 이 자리에 서고 싶지도 않았다. (주위사람은) 프리랜서는 떠날 때 깨끗하게 떠나는 게 좋다고도 얘기(충고)해줬다. 그러나 이번 사태만큼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방송작가를 짓밟는 행위로 끝까지 맞설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대준 한국PD연합회장은 “김재철 사장과 우리가 과연 동시대인인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며 “PD들은 (작가들의 요구를 관철할 때까지) 이들과 함께 끝까지 같이 하게겠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신태섭 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도 “전원 해고는 작가에 대한 모독이자,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말살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한 뒤 “인간으로선 해선 안될 행위를 한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작가들도 문자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SBS <신사의 품격>을 맡고 있는 김은숙 작가는 “전원 해고라는 비상식적이고 치졸한 행태에 화가 난다. 양심도 명분도 없는 비겁한 보복”이라고 꼬집었고, SBS <싸인>을 김은희 작가와 공동집필한 장항준 감독은 “김재철 사장님, 아무리 생각해봐도 MBC에서 해고돼야 할 사람은 오직 당신뿐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집필한 노희경 작가는 “해고된 작가들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해고된 작가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때까지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SBS<올인>, MBC <빛과 그림자> 등의 최완규 작가는 “여러분의 투쟁이 승리해 잃어버린 공정방송과 무너진 상식이 제자리를 찾기를 기원하며 투쟁을 지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MBC경영진이 지난 25일 정재홍, 장형운, 이소영, 이화정, 이김보라, 임효주 작가 등 총 6명을 분위기 쇄신을 이유로 들어 전원 교체 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이들 6명은 사실상 해고 조치된 상태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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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핀꽃 무엇ì?¸ê°€ 

꽃이 져도 그를 잊은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