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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유시민을 지지한다.

댓글 2 추천 3 리트윗 0 조회 176 2012.07.30 12:08

화해,

 

어려운 사람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보다 그나마 형편이 나은 사람이 손을 내밀어 보는 게 보기 좋다. 이미 통합을 제시한 민주당의 문재인은 오래 전부터 화해의 제스추어를 해 온 것이다.

 

그런데 야권은 삼당합당을 통한 새 길을 모색했다. 구태정치를 타파하겠다는 의지는 가상했지만 결론은 더 심각한 구태를 드러낸 것에 지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야권은 융단 폭격을 맞은 상태다.

 

진보를 자처하는 집단이 보여서는 안될 도덕적 헤이는 물론이고 보수의 기득권보다 더 집착을 보인 권력욕은 민심의 고개를 저절로 흔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 아래 머치모어님이 올려 둔 글을 읽었다. 제목부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내용 또한 바람직해 보인다. 물론 아무 것도 결정된 것도 없고 앞으로 아랫 글이 주는 희망처럼 이루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나 이젠 감정을 벗어 던진 깊은 생각을 가져 볼 때라는 거다.

 

문재인이 청한 통합은 화해 화합의 의미였다. 노무현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 민주당 입당을 통해 정권 재 창출을 목적하면서 야권의 화해 화합을 절실히 필요로 했던 문재인의 선택은 통합이었다.  

 

지금 이 시국의 돌파구는 통합이 맞다. 길이 바르고 옳다.

 

개인적으로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통합이 맞다고 말하는 이유는 정권교체의 필요성은 작게나마 인지하기 때문이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힘을 모으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참으로 긴 세월 연대를 주장하며 뭉쳐 왔다. 오합지졸들의 제 목소리로는 시민을 감동시키지 못하는다는 교훈을 얻을만큼 충분히 져 왔다.

 

살신성인이다. 제 살을 바쳐 목적을 이루는 희생이 어쩌면 야권에게 남은 마지막 전략일지 모른다. 참여계의 주도로 민주당과의 통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리되어 안철수와 후보 단일화를 이루길 바란다.

 

백의종군 살신성인하는 참여계의 노고가 이 나라 민주주의의 새 전기를 마련하길 간절히 바란다. 만약 그런 일이 현실로 보여진다면 그것은 야합이 아닌 감동이 되고 흩어진 민심을 되돌릴 수 있는 묘책 중 묘책이 될 것이다.

 

하여 유시민은 민주당의 개혁에 이바지할 이 좋은 기회를 당원 동지의 뜻에 맡길 것이 아니라 직접 주도하여 이끌어 내고 정권교체의 밑거름으로서 역할을 감당해 주었으면 좋겠다.

 

유시민의 결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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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바보야 sok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