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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5.16이 정당했다고??

댓글 4 추천 7 리트윗 0 조회 97 2012.07.19 22:47

박근혜

그녀가 박정희의 딸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녀의 마음속에 박정희라는 인물이 어떻게 각인되어있는지 미루어 짐작 못할 사람도 별반 없을것이다.

적어도 투표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다 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녀가, 한 사람의 시민이라면 - 박정희의 딸 이므로, 누군가에겐 용서받을 수 있는 발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이....

이건, 자다가 봉창을 두드리는 것도 아니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도 아니고,

말 그대로

"무식한 발언"이기보다는 "무서운 발언"이다.

아무리 아버지가 한 일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일 건 객관적이어야 한다.

더우기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더 철저히 객관적이어야 한다.

지난날 박정희가 자행한 많은 과오들에대해

딸로서 대신 사과를 하지는 못할 망정, .....

간혹 "어떻게 일으켜세운 나라인데...."식의 발언들로 그녀의 이런 마인드는 충분히 짐작이 되곤했었다.

마치 아버지가 애써만든(?) 나라인데, 후대 대통령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식의....

그래서 원래 아버지가 만든 나라이니,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 다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식의....

어쨌거나,

5.16 쿠테타에 대한 박근혜씨의 발언은

그녀가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간에,

박정희 시대 및 그 시대의 많은 일들에 대한 그녀의 가치관 혹은 주관들을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과연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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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5.16 쿠테타는 무엇이었나??

5.16군사정변 is....

* http://100.naver.com/100.nhn?docid=115821 네이버 백과사전,

* http://ko.wikipedia.org/wiki/5%C2%B716_%EA%B5%B0%EC%82%AC%EC%A0%95%EB%B3%80 위키백과

짧게, 설명하자면, 1961년 5월 16일 있었던, 제2군사령부 부사령관이던 소장 박정희 등을 중심으로한 군부가

장면 내각의 무능력과 사회의 혼란을 명분으로, 청와대를 장악하고 제 2 공화국을 무너뜨린 군사정변이다.

말 그대로, 나라의 군대가 나라의 정권을 무너뜨린 군사쿠테타였다.

이런 사건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될 사람이??

이 무슨 날벼락같은 발언인가??

뭐 이걸 결과론적으로 봐서 용인하는 듯한, 말도 안되는 언론들이 있는듯하다.

어이가 없을 뿐....

그렇다면, 지금 이 정부가 하는 모양새가 맘에 들지 않는 군부가 또 다시 일어나서 쿠테타를 일으키고

이후 나라의 모든 것들이 다 발전적인 모양이 되면, 그 또한 인정할 것인가??

그리고, 박정희 정권이 이 나라에 경제적 발전에 적지않은 변화들을 가져온 건 인정하지만,

그것이 과연 모두 잘 했다고 할 수 있는 일이었는가?

그 인위적 발전수행을 위해 들어간 인권무시는 또 얼마나였고, 또 권력으로 자행한 잘못들은 얼마나였는가?

그래도 굶어죽던 국민들을 배불리 먹게 해 주었으니 무조건 잘 한 일이라고??

왜 우린 살아남았으니까?

그시대의 피해자로 소모되어버리진 않았으니까??

..... ;;

빈부의 격차를 벌이는 시작이었고, 지역감정의 시작이었다는 것,

민주적 정권교체 따위는 고려조차 없었던, 이후 이 땅의 민주주의가 어떤 모양이었는지....

과연 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들을 고려하고

그 정권이 '잘 했다' 말 할 수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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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이 땅의 대통령이 되고자 마음먹으신 분이라면,

스스로 뼈를 깍는 고통이 되더라도

아버지의 과오들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 보여주리라 기대했었다.

오히려 그랬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 진심에 보답하듯,

아버지가 이 땅에 이루어 낸 것 들을 보다 값진 것으로 인정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제 박근혜씨는 말했다.

5.16과 유신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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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그녀가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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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動江) intospring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월에 편승해도 늘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