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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바보야님에게 드립니다!

댓글 0 추천 8 리트윗 0 조회 103 2012.07.19 15:35

이렇게 글을 쓰자니 쑥스럽기도 하고..뭐랄까?

예전에 님께서 내게 보여 준 성의에 대한 보답으로 진심이 담긴 제 마음의 심정을 토해 놓습니다!

제가 예전에 많이 그랬습니다.

나와 맞지 않는 이들과의 마찰속에서 비난 아닌 비난을 많이 했던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댓글과의 마찰에서 오는 불편함이 만들어 낸 결과일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왠만하면 전 요즘 댓글을 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비난할 때 우리들은 가끔 착각에 빠집니다.

예를 들어 그를 판단할 만큼 내가 지혜롭고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난 뒤에 남는 것은 결국....자신의 어리석음과 초라함뿐만 남더군요!

비난을 자주 하다 보면 비난이 비난으로 이어지고..결국에는 내 마음속에 비난의 집을 짖더군요..뭐야님!

그리고 그 안에서 주인 노릇을 하면서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지요.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서로간 예의를 지키며 선을 넘지 않으면 좋으련만 그게 보통 쉬운 일은 아니지요.

총선 이후..잠시 내려 놓으니 그 사람들도 이해하게 되고 어느새 먼 과거처럼 느껴집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참으니 뭐랄까요?

내 자신에게 대한 대견함이랄까? 참는 기쁨이랄까?...뭐 이런 감정도 때론 느낍니다.

바보야님께서도 잠시만 참아 보시라 정중하게 권해 봅니다!

`

`

`

그리고 한가지만 더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한 번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아야 한다? 는 생각은 일종의 강박관념( 이 단어에 기분 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딱히 쓸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군요!)입니다.

아마도 님에게서 이런 기분을 들 분들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님과의 댓글을 피하려나 봅니다.

바보야님!

연대를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님께서 주장하신 것들이 다 틀렸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두번 내 의사 표현으로 만족하시는 것이 옳은 방법이 아닐런지요?

반복이 되다 보면 그 뒤에 따라 오는 문제들은 어떻게 감당하실런지요?

어떤 계획이나 일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일을 끝내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끝내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 또한 하나의 기술이 아닐런지요?

`

예를 들어 산 속에 큰 나무가 쓰러졌다고 합시다.

산의 경치를 위해 꼭 치워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하고요..

제 생각은 그대로 나 두었으면 합니다.

그것을 치우려다 다른 나무들과 산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기에..

그대로 두면 나무는 썩어 흙이 되고 거름이 되고...

`

각자..자신이 생각하는 정파성과 생각이 다를진데?

서서히..아주 서서히...힘을 합쳐 가며 한 발 뒤로 물러날 시기에는 양보하며...단일화 하여 반듯이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이 곳에 오신 머야님의 진정성을 아직까지는 믿고 있습니다!

어떤 일은 완성이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만 자기 몫인 경우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머야님!

즉....완벽하게 끝내야 할 일이 있고, 어느 지점에는 중단해야 할 일도 있으리라 생각하고요..

`

전체를 보고 핵심을 알면 중단해야 할 지...끝까지 가야 할 지...머야님께서는 충분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오지랖 넓게 관여한 것은 아닐까?...걱정되고요!

미운 정..고운정이라 생각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시기를.......

 

우리는 타협이나 협상의 결과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가치를 찾고 지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 하겠지요!

그래서..더욱 더 연대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시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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