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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
2012.07.18 12:46
박근혜씨!
독자재의 딸이라는 것이 죄일 수는 없습니다.
아버지를 비판할 수 없다는 것도 이해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인간대인간으로써 그런 것들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차마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부모를 잃은 고통을 100만분에 일이라도 생각하면
그것은 기꺼이 외면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절망하는 이유는
'독재'의 의미 자체를 잘못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안한 얘기입니다만...
당신은 정말 뼛 속 끝까지 독재자임을 점점 더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신이 '독재'가 아닌 '고민어린 결단'으로 착각하고 있음이 보입니다.
그런 사람이 가장....유력한... 대통령 후보라는 것이 무섭습니다.
당신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대통령이 되었을때의 세상이... 공포스럽고 무섭습니다.
제 생각이... 부디 틀렸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아니! 제 생각이 틀려야 합니다.
당신이 대통령이 되든 못되든 간에...
그런 사람이 태통령을 꿈꾼다는 사실 자체가
대한민국의 비극이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이 틀렸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착각이길 빕니다.
20년 가까이 출판기획을 직업으로 성실히 살았으나 여전히 빈털털이, 노무현을 존경하는 보수주의자를 자칭하나 남들 눈에는 좌빨 or 회색주의자 detailing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