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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잠 못 이룬 긴 밤이었습니다.(페북 펌)

댓글 5 추천 11 리트윗 1 조회 257 2012.07.17 09:50

문재인 전 이사장이 페북에 박근혜의 '5.16'  발언에 대해 극히 우려감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아무리 '경제민주화' '복지'란 말을 앞세워 역사의 치부를 덮으려고 해도 감출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판단은 그들이 어디로 나아갈지 판단케 합니다. 그들에게 '경제민주화'란 잠시 불리하니 살짝 포장한 껍데기에 불과하죠. 문재인은 그들을 '과거로의 회귀 세력'라고 표현했지만 전 '헌법 부정세력'이라고 판단합니다.(원문 http://www.facebook.com/du0280/posts/104995309646602#!/moonbyun1 

잠 못 이룬 긴 밤이었습니다.

문재인입니다. 밤잠을 설쳤습니다. 전 지금 제주도에 있습니다. '2013 제주 희망 콘서트'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습니다만, 마음이 착잡함을 넘어 참으로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어제 박근혜 후보가 '5.16'과'유신'이 '불가피한 역사의 선택'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헌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했던 '5.16 군사 쿠데타'와 '유신 독재'가 '역사의 차선'으로 둔갑되어 버렷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다는 역사인식에 온 국민과 더불어 무척 놀라울 뿐입니다. 과연 우리 대한 민 미래로 이끌겠다는 것인지, 과거로 회귀시키겠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오늘날의 대한 민국 초석은 자유당 독재에 항거했던 4.19 민주주의 의거와 5.16 군사 쿠데타에서 12.12 군사 쿠데타로 이어졌던 암울한 군정의 종식을 위해 숱한 목숨을 역사의 제단에 바쳤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6.10 민주화'운동에 역사적 정통성과 진실성의 뿌리를 두고 있음을, 오늘날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과 지구촌 곳곳 세계 시민들이 인정하는 '역사 상식'입니다.

국민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는 '역사적 진실'과 너무나 비껴서 있는 '비상식적 역사관'이 불러올 미래의 암담함에 심히 걱정을 넘어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불가피한 차선'이었다는 역사관은 독재와 군정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일궈낸 '민주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오늘날의 대한민국민을 있게 한 민주 애국 시민들의 자존심과 긍지를 여지없이 부정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거듭 호소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을 갈고 닦은 민주 애국 선열과 국민들 앞에 정중하게 사죄하십시오. 역사적 진실성에 기초한 상싱적인 역사관을 회복해주십시오, 국민 누구나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역사관으로 환골탈태하십시오. '국민의 존엄과 행복이 먼저'인 미래지향적 대한민국을 '유신'과 5.16'의 못다한 꿈을 이루려는 과거회귀적 세력에게 결코 넘겨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혀둡니다.

제주도에서 문재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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