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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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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써니> OST 보니엠의 써니에 맞춰 춤을 추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제주의소리 |
‘1%가 아닌 99% 모두가 행복을 꿈꾸고 희망을 바라는 사회’를 향해 첫 발을 내딛은 ‘2013 제주희망 콘서트’. 1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첫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2013 제주 희망콘서트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첫번째 제주희망 콘서트가 16일 오후 7시15분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다.
300여명의 도민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에서 문 고문은 청년 시절 이야기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 정치에 나설 수밖에 없던 이유 등을 털어놓으며 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콘서트 막바지 이르자 한 관객이 같이 춤추자고 제안하며 무대에 올랐다.
살짝 당황한 문 고문은 “지난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문화제에서 춤을 춘 적이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곧이어 영화 <써니> OST 보니엠의 써니가 울려 퍼지자 문 고문은 주춤대더니 율동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중년 여성 관객의 현란한 춤 사위와 달리 문 고문의 어설픈 춤 솜씨가 묘하게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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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써니> OST 보니엠의 써니에 맞춰 춤을 추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제주의소리 |
평소 몸치로 소문난 문 고문의 보기 드문(?) 광경에 인증샷 세례는 물론 덩달아 객석에 춤을 따라 추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100여분 가량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끝나기가 무섭게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들어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으며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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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상임고문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 ⓒ제주의소리 |
제주 희망콘서트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정치인, 학자, 연예인, 언론인 등과 초청해 오는 10월까지 토크쇼를 진행해 나간다.
이날 행사에 이어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7월26일)와 손학규 상임고문(7월30일) 콘서트에 오른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 방송인 김미화(8월4일)씨 등이 제주도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