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신 “‘얼음공주’ 朴 집권시, 남북 모두 독재자 후손” |
외신, 잇따라 “독재자의 딸”…“30년전 약속 이행하려는 듯” |
강우종 기자 | ne********@gmail.com 12.07.16 17:35 | 최종 수정시간 12.07.16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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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의원에 대해 호주의 한 일간지가 ‘얼음공주’라고 평가하며 “‘얼음 공주’가 서울에서 권력을 잡는다면 남북한 모두 독재자 아버지의 후계자들이 나라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이뉴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더 오스트레일리안>은 “만약 그녀가 이긴다면 그녀는 세습적인 공산당 독재정권을 물려받은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을 맞이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더 오스트레일리안>은 박 대통령의 시해 상황을 더 자세하게 묘사하며 ‘KCIA의 수장과 함께 시바스리갈을 마시고 있던 그녀의 아버지’가 바로 그 부하의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박 의원의 첫 반응이 ‘휴전선은 무사한가요?’였다고 적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 오스트레일리안>은 “박 의원이 이처럼 북한 정권에 강한 이미지를 보였기에 남한의 호전적 애국주의자들에게 박 의원은 군 통수권자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이뉴스>는 영국의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의 박 의원 관련 보도 내용도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4일 박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거의 30년 전에 나타났던 약속을 이행하려는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산업화의 시초를 닦았던 군부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 의원이 이 역할을 맡기위해 그녀 생애의 대부분을 준비해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요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는 21일자 신문에서 박 의원 소개 기사에 ‘소란스러운 민주주의에서 청결한 기운을 가진 독재자의 딸’(In a Rowdy Democracy, a Dictator's Daughter With an Unsoiled Aura)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지난 5일 ‘한국 독재자의 딸 대선 출마’(South Korean dictator’s daughter to launch presidental bid)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프랑스 유력지인 <르몽드>도 지난 11일 박 의원의 대선출마 소식을 전하며 ‘독재자 박정희의 딸’(fille du dictateur Park Chung-hee)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가디언>, <텔레그라프>, BBC 등도 박 의원에게 ‘독재자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박 의원에 대해 “현재 60살이 된 그녀는 대체적으로 자신의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인이 됐다”며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적 노선을 걷고 있다”고 전했다.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8980&PHPSESSID=8398c3a82ffd173449ee28af2be7b24c
오마이뉴스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57167&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