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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6
2012.07.16 17:34
/저기 사람 있어요,
사람이 연기와 불기둥속에서 죽어가고,
/이건 재판이 아닙니다,
짜 맞추기 구색 맞추기 재판장에서 절규하는 민초들의 아우성이다.
용산 참사 !
살던 사람 깡패 앞세운 경찰이 강제로 쫒아내고,
누구 잘 살자고 재개발입니까 ?
나는 죽을때 까지 그 장면을 잊지못할것 같다.
산에서 시나 쓰고 글짓기나 하던
점잖은 도종환 시인을 정치판에 불러낸 말들이다.
5천만원 전세 얻어 구멍가게 하던 사람 1천만원 주고 쫒아내고,
그 자리에는 모 재벌이 세계적인 규모로 빌딩숲을 짓는다네요.
7월 14일 오후에 광주 첨단지구에서 문재인님의 친구들이 모인다기에 갔더니,
도종환 시인이 열변.
그 분의 시는 좋아서 알지만,
정치꾼들 아니면 나 같은 시정 잡배들이나 울화통터지는 그런 말들을,
이렇게 조목조목 잘 정리해서 열변을 토해주시니 의외로 고맙고 놀라웠다.
정말 이렇게 논리 정연하게
말씀을 잘 하시는 줄도 몰랐습니다.
문재인후보님 이를 악물고 밤잠 자지말고 열심히 뛰어주십시요.
도종환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담쟁이 얼켜서 벽을 넘듯이,
우리도 서로 어깨동무로 벽을 타고 넘어섭시다.
이 얼척없는 나라꼴을 두고만 보지맙시다.
2012,7,14/도종환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광주 배혜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