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처럼! 부나방처럼! 하루살이처럼!"처음처럼"(어떤 주류회사에서 이 캠페인을 마켓팅전략으로 활용했다는 말이 있다.)을 외치며 세상에 대해 결기 가득찬 건배를 외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내 개인적으로는 이 단어가 내재한 의미가 언제나 갑갑했고 부정적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외치는 '처음처럼'을 인문학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래도 한 때는 우리 모두 순수했었다. (이명박, 박근혜類의 수구 집단들이 형상화된다. 헌데 '그 인간들은 단 한 번이라도 순수한 순간이란 게 있기는 했었을까?'라는 의문은 대체 무엇인가?)-'우리는 실패한 무리였다'는 집단 고백이자 수많았던 실패의 순간을 잊고 싶은 루저들의 자기 합리화(여기서 실패란 쌈짓돈 챙기기가 들통났다는 신조어임)
-인생에서 진정 가치있는 과업이란 전혀 접해보지 못한 무리들이 슬픈 자기 고백을 떼로, 때로는 단체로 내뱉는다는 불편함(일생을 사익만를 쫓은 인생들에게 가치가 웬 말?)
-회한이 몰려오는 현재를 잊고 처음의 상태로 되돌아간들 무엇이 달라지겠느냐는 회한의 집단적 공인식 같은 것은 아닌가?(기실 그들에게 회한이란 존재하지도 않지만)
-삶의 불가역성을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우고 싶은 오늘보다는 과거가 좋다는 과거 회귀형 수구들의 자뻑 합창(민주화보다는 독재시절이 야바위 꾼들에게는 천국)
그래서 '처음처럼'을 외치는 무리들에게 제발 좀 구호를 바꾸라고 권하고 싶다.
똥파리처럼!, 부나방처럼! 하루살이처럼!
그럴듯 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