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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3 21:03
무현동상의 도발을 본다. 그의 주장은 일면 타당하지만 관리자를 향한 한마디 독설은 도를 넘어서 보인다. "그따우로"란 표현이다. 본인도 심한 표현임을 알면서 사용한 것을 보면 그의 화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은 된다.
오죽하면 그랬을까라는 심정으로 이해를 해야 할까?
어쩌면 무현동상은 "노무현광장"이 올린 글을 잘못 이해한 건지 모른다. "노무현광장" 명의로 올라온 게시글은 자신의 한계를 암시한 글이다. 재단차원이라는 해명 속에는 자신 권한을 벗어난 관리라는 게 포함되어 있다.
이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노무현광장"이 회원들과 대화로 풀어 보려는 시도를 가졌었다는 걸 인정해 줄 필요도 있다. 좌절을 겪었을 것이고 질책을 받거나 거봐라 등의 훈계를 들었을 수도 있다.
어느 날 이후로 "노무현광장"의 댓글은 사라졌다. '포지티브' 난 이 뜻이 뭔지 몰랐다. 사전을 찾았고 지금도 다시 사전을 찾지 않으면 뜻을 모른다. 대략 긍정적인 방향을 말했던 것 같은데 그마저도 하지 않고 있다. 좌절이거나 필요를 느끼지 못하거나 통제를 받거나 중 하나일 거란 상상만 갖는다.
하지만 "노무현광장"이 게시판에 나타나면서 처벌불가의 원칙을 가지려 했던 건 인정하고 싶다. 그 마음이 "노무현광장"의 본심이고 지금의 이 상황들은 자신의 권한을 벗어 난 윗 선의 결정이라는 심증을 갖는다.
화살이 "노무현광장"에게로 향하는 건 성급함 같다. 단지 담당자라는 이유만으로 욕설을 들어 먹는 건 억울할 수 있다. 시스템의 문제로 인식해야 맞는 것 같다. "노무현광장"이 손쓸 수 없는 시스템의 작용에 의해 "노무현광장"이 집행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회원들은 편파성을 느낀다. 이런 집행에 대한 불만은 고스란히 "노무현광장"이 짊어지고 있다. 어쩌면 억울할 수 있겠지만 담당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사정에 대해 좀 더 깊숙히 들여다 볼 방도를 찾는 게 맞는 일이다. 하여 단지 담당이라는 이유로 욕을 감당하라는 어설픈 주문이 아닌 근원적 대책에 접근해 가는 것이 옳아 보인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편파성 외에 다른 이견이 없다.
미친X은 안 되고, 후레자X이나 개새X는 괜찮은 이유가 못 봐서 몰라서라고만 하는 건 설득력이 없다. 편파성이 왜 작용하는 지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입장을 밝혔으므로 곤란한 심정이 있다는 것도 이해해 줄 수 있다. 재단의 심정을 백번 이해한다쳐도 이러한 불균형이 정상적이라 믿자는 사람들의 맹목은 이해가 안된다.
해결 해소의 접점이 "노무현광장"이 아니란 것만 감으로 느낄 수 있고 구태의 온상이 되어 가는 게 안타까울 뿐 어떤 행동으로도 불합리는 바로 잡기 어려울 것이다.
거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콩깍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와중에 친분이 쌓여 버렸기 때문이다. 그런 저런 이유들 때문에 불완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작은 것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마음으로 큰 대의를 품는 건 희생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심보와 같다. 작은 희생도 감수가 아닌 해소의 자세로 임해야 이 세상이 추구하려는 목적에 부합할 것이다.
매 번 안타까움만 남는 이 관계가 이젠 슬슬 지겨워 진다. 당신들 이상으로 나도 이 불합리가 지겹다. 이 무지한 맹목을 깨지 못하는 한 위험한 순간이 곧 도래하게 될 것 같다. 나 같은 개는 떠나면 그만이고 성자와 같은 그대들은 그 때 또 패가 갈려 싸우면 그만일 일 같다.
이 쪽 저 쪽의 안일함이 태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