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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댓글 13 추천 9 리트윗 0 조회 331 2012.07.11 19:06

정초부터 큰 아들이 눈을 크게 다쳐 마음을 아프게 하더니..

 

엊그제 월요일 오후, 친구들과 4박5일 일정으로 전국여행 떠난 작은아들..

어디에 있는지만 알고싶어 하루 한번만이라도 문자 해 달라고 했지만

문자한번 안 하는 아이가 참 무심하데요..

월요일 늦은밤, 행선지도 모르는 아들에게 먼저 문자를 넣었습니다. 

"지금 어디? 아들아 잘자~"

했더니

"정동진 웅 엄마도~"

이러데요..

첫날은 편하게 잤더랬지요..

어제..

전국적으로 비가 오니까 문득 렌트카로 움직인다는 생각에 걱정..

밤 11시 넘어서 통화버튼을 눌렀지요..

"...............어디니?"

"부산가고 있어(폰에서 갑자기 반대편인듯 요란한 경적소리 빠앙 빵~~~)

끊어끊어(다급한 아들목소리)~~~"

급 불안했고.. 괜히 전화 했다 싶었고.. 오만가지 잡생각..

한시간 후에 자정이 넘어 문자가 왔어요..

"좀 놀자 좀"(아들이 짜증낸다는걸 느낌)

빗길 운전중에 교통 사고가 났을까..

상황이 궁금했지만 또 운전중일지 몰라 통화키를 누를수도 없고 애가 탔습니다.

밤새 잠못잤고, 불안감에 등따시고 배부르고 걱정없는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내 현실이 고달파 살짝 울었음..

잠이 안와서 밤늦게 게시판에 들러 ****님 글의 질긴 댓글보며 또 느낀게 있어요.

'차암 걱정도 없고 등따시고 배부르고 시간이 많아 바쁘지 않은 사람인가보다..

왜 이리 어렵나.. 모두가 다 좋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

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약을먹기위해 꾸역꾸역 한숫갈 밥 말아먹고

청소하고 인터넷쇼핑하고 게시판 들러고 하다보니 늦은 오후..

아들에게 전화가 왔데요..

첫마디가 과관입니다..

"몽실이(울집강지) 밥 줬어?"

이 한마디 말이 일단은 무탈하구나 싶은 느낌에

그냥 고맙고 안심이 되니까 눈물이 났어요.. 막 울었지요..

아들이 놀래며 물어왔어요..

(통화내용 생략)

 

엄마는 개만도 못하고

우리 아들은 개만도 못한 엄마의 자식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나누며 우리는 서로 웃었어요..

"엄마, 오늘 쉬는 날이야?"

"응, 고스톱도 한판치고 지금 봉하마늘 깔거야~"

"이따 전화 안한다~"

"......"

 

 

(덧붙임)

노무현광장 게시판..

사람사는 세상이라 시끄러운거라지만

결과는 원인으로 수긍하고, 회원님들은 제발 분란만들지 말아주세요.

매일 지켜보다시피 하는 사람의 하소연이고 부탁입니다.

노무현광장의 그 어떤 결단도 저는 믿고 따를수 밖에 없습니다.

알고보면 누구 탓 할거 못되고 누굴 원망하고 책임 물을 수 없습니다..

이미 늦어버려 아프지만 천상에 계시는 대통령님만큼은 우리들이 꼭 지켜드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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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댁 sonn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