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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자성어 ‘지곤조기’

댓글 2 추천 3 리트윗 0 조회 109 2012.07.10 13:25

MB 사자성어 ‘지곤조기’

시사INLive / 김은지 기자

 

그 옛날은 아니고, 그러니까 '명박 1년'인 2008년 새로운 사자성어가 탄생했다. '지곤조기.' MB께서 직접 하사하셨다는 소문만 무성하던 그 단어의 뜻을 풀어보자면,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G20 회담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라고 일본의 일간지 < 요미우리 > 가 2008년 7월에 보도한 데서 유래한 말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기다려달라는 것일까? 이 대통령 앞에서 때때로 사라져온 국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어가 여기서도 잘 보이지 않는데, 당시 < 요미우리 > 기사를 보면 추측은 가능하다. "독도를 일본 교과서에 일본 땅으로 표기하겠다"라는 후쿠다 총리 말에 이 대통령의 대답이었다는 것. 청와대는 당장 부인했지만, < 요미우리 > 는 보도가 사실이라고 재차 주장하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진실은 오리무중이 되었지만 사자성어 '지곤조기'는 확실히 대중의 뇌리에 남았다. 이후 이명박 정부가 역사 교과서에서 친일파 청산과 관련된 부분을 빼려는 시도를 하고, 이상득 의원이 미국 대사에게 "이명박 대통령은 뼛속까지 친미·친일이다"라고 말한 사실이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될 때마다 '지곤조기'는 인구에 회자되곤 했다.

도통 이 대통령에게 '일본'이란 무엇인가 내심 궁금하던 차, 다시 사건이 터졌다. 이번에는 꽤 세다.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처음으로 일본과 맺는 한·일 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이 6월26일 국무회의에서 비공개로 통과됐다.

청와대는 "몰랐다"로 일관하며, 여론의 비난을 맞는 대신 무능해지는 쪽을 택했다. '을사늑약'에 비견된다는 비판까지 받자 결국 정부는 협상 체결 30분 전에 체결을 연기했다.

임기가 6개월밖에 남지 않은 그분의 '지곤조기'의 마법이 풀린 걸까. 뭐가 그리 급해 국민 몰래 하려는 걸까 싶다가, 다른 뉴스가 눈에 띈다. 인천공항 매각 추진. 잠시 잊고 있던 'KTX 민영화 추진'도 떠오른다. 그분의 아드님이 샀다가 아직 팔지 않았다던 내곡동 인근에 들어선다는 새 KTX 역사까지. 각종 음모론이 머리에 뒤섞일 땐, 이 문장이 최고다. '가카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다!'

김은지 기자 / sm***@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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