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대선출마 선언을 앞둔 가운데 캠프 내에서 '노년층 접근 금지' 지시가 내려졌다.

"홍 선대위원장이 박 전 위원장의 주변 반경 5.5m 안에 55세 이상은 들이지 마라"

홍 위원장은 또 "나이 많아서 도움 되는 사람은 없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층 표심 공략을 위해 전통적 지지층인 노년층을 인위적으로 배제하는 발언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노인폄하발언이 상대방인 한나라당에 노년층 표를 결집시켜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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