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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8 08:04
통진당 선거 사태와 유시민의 애국가 드립으로 누가 가장 큰 혜택을 보았을까. 자게판 통진당 지지자가 아닌, 유시민 지지자의 현실인식이 안 쓰럽기도 한다. 현실은 현실이고, 이제는 문재인에게 거머리처럼 들러붙을 모양이다. 가난이 죄가 아닐지인데, 최소한 정직은 해야지. 그리고 그 빌어먹든 붙어먹든 내 알바가 아니지만, 빌어먹고 붙어먹을 집(문재인)의 사정은 참작에 고려도 해야 된다는 말이다. 최소한 눈치는 있어야지..나 아직 문재인 지지자 아니다.
통진당 선거 사태와 유시민의 애국가 드립은 새누리당이 이익을 보았다고 생각하면 바보다. 누굴까? 바로 민주당이 최대의 수혜자다. 통진당과 연대의 댓가인 극우파들의 이념 공세에 대한 책임을 벗어났다. 그리고 향후 대선에서 불거질 연대도 총선보다 느슨한 정책협의 정도가 될 것이다. 새누리당의 좌측클릭이 민주당도 통진당과 합의의 연대를 벗어나면서 중도로의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큰 타격은 통진당이다..참여당계열, 진보신당계열이 이익을 보았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당신들만 그렇게 생각한다. 설명할 필요도 없다. 이 정도는 유시민 지지자들도 알 것이다.
..문재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자고, 유시민 지지자야 어디에도 유시민을 들러붙게 하려고 하지만 이젠 유시민은 끝났다고 봐. 지지자들의 황당한 주장이 강할 수록 더 분명해지는 사실이라는 역설적 증명이야. 실제로도 문재인에게 유시민은 도움이 안 돼. 무슨 말이냐고. 찬찬히 설명을 할테니 이해든 오해든 하셔. 희망이 전제된 현실을 왜곡하면 남는게 아주 비참해지거덩. 그래서 현실이 중요해. 정치가 종교의 영역을 탈피한지 천 년이 지났어. 제정분리의 현대사회야. 하여..
냉정하게 문재인의 현재 지지율로 평가하면 지지율이 정체되었어. 김두관 정도만 변수가 있을 것이고. 야권 대선 주자들 중 문재인의 지지율이 가장 높아. 그러나 확장성은 문재인이 약한 아킬레스 건이야. 여론의 추세를 봐야 돼. 이 추세가 아직 변곡점이나 티핑포인트를 지나지 않았다고 봐. 확실히 치고나가지 못하고 있어. 이미 거론했지만 이것은 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려.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다른 카드를 사용하려고 할 명분이 돼.
문재인은 대중의 지지율을 올리는 것이 첫째로 필요하고 차선으로 민주당 내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야. 대중의 여론을 엎는다면 민주당 내에서의 입지는 당연히 공고화 돼. 둘째로 민주당내 지지율을 얻는 것은 차선의 마지막 경선에서 승리한다는 발판이야. 여기에는 변수가 있어. 민주당 내에서 도토리 키재기의 대선 주자들이 합종연횡으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문재인에게 불리하고.
프레임이 변했어. 유시민이 지지율 10%대에서 움직일 때는 유력한 친노의 정치인이 드물었어. 이젠 경쟁력이 있는 "문재인과 김두관"(친노 후계라고 하기는 묘한 상황)이 유시민과 경쟁하는 형편이야. 이들 세 사람을 비교하면 노무현의 유산을 누가 덜 탐했나가 비교대상이 돼. 유시민은 이미 울궈먹었다는 약점이 있어. 대중들과 친노의 지지자들이 평가할 것이야. 그래서 유시민의 지지율이 2% 부족한 것이 아니라 1%대야. 시험문제에 정답이 하나인 상황에서 이젠 여러 개가 있다고나 할까. 아무튼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의미야. 판때기가 변했다는 것. 유시민 지지율의 저하를 설명하는 큰 이유야. 이젠 사탕보다 다크초콜릿의 명품을 구분한다는 지혜가 대중에게 있다는 것이기도 해.
유시민의 캐스팅보드라고? 현재도 앞으로도 도움이 될 가능성은 없어. 한 때 10%에 달하는 노무현 후계자론을 앞세울 때의 상황과는 너무나 달라. 현재 유시민 지지율이 1% 때잖아. 정세균과 정동영도 고만한 지지율은 나온다고. 지금 유시민이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해. 유시민에 반대하는 노동자, 서민은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을 거란 가정은 충분히 할 수 있잖아. 문재인의 목표는 대중성과 민주당 내에서 지지율을 강화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상황이란 것이지. 여기에 유시민은 낄 자리도 앉을 여유도 없다는 것이야.
통진당의 사태를 보자고. 앞으로도 어느 정파가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을 여유가 없어. 먼저 부정선거라고 참여계와 진보신당 계열이 주장했지만(강기갑 계열도 포함) 이들 4개 정파 모두 부정선거를 했다는 증거가 속속들이 나와. 이 과정에서 민노당계열 박영재 당원이 분신까지 했어. 그리고 사망했어. 이런 조건들은 통진당 내분이 정리되기는 커녕 앞으로도 사사건건 충돌할 전망이야. 생각들 하라고. 전쟁은 외부의 적과 싸우는 게 내부를 단결시키지만, 내부의 적으로 점철된 내전은 해결난망이야. 이라크와 리비아를 보라고. 전쟁은 끝났지만 내전은 아직도 계속되잖아. 통진당 특정 정파가 문재인 지지를 선언한다면 다른 정파는 반대할거얌. 잘못하면 문재인이 이용돼. 근거리가 아니라 등거리 전략이 필요한 이유야.
충고..난, 아직 문재인 지지자가 아냐. 사람사는 세상 원조 문재인빠는 <고도..님> 정도지. 현재 상태로는 김두관이 더 끌리는 입장이야. 가능성이 있어서가 아냐. 그냥 내 스탈과 정치노선이 조금 비슷하다다는 것 뿐이지. 다른 어떤 여성회원은 손학규가 좀 낳다고 생각하더군. 누굴 선택하더라도 나쁜 것은 아니야. 사람사는 세상 80% 이상이 문재인을 지지해. 이 정도도 대단한거야. 더구나 문재인의 품격은 대단해. 나도 인정을 하지. 그럼 지금 문재인에게 필요한 것이 뭘까?
지지자의 저변 확대야. 지금 지지율로는 변수가 많거덩. 중도와 비토세력에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큰 난제야. 지지자들은 명심해야 할 사항이야. 유시민의 캐스팅보드가 현재 필요하지 않은 이유야. 지지는 관계가 없어. 지금 문재인의 집안 형편이 그렇다고. 최소한 지지를 하려면 이 정도는 개념을 캐스팅보드를 삼아야 하지 않을까. 무식한 것은 죄가 아냐, 뻔뻔한 것은 사람을 짜증나게 하거덩. 통진당 지지자가 아닌 유시민 지지자에게..최소한 염치는 가지고 삽시당!
삶이란 장기적으로 가변적 편차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