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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댓글 7 추천 4 리트윗 0 조회 172 2012.07.06 02:15

소나기 소리가

밤의 정적을 지웠습니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빗줄기 소리

땅에 부딪히며 나는 충돌음

어디 땅 뿐이지 않겠지요  건물,콘크리트 바닥

나무, 나뭇잎, 수많은 자동차 지붕위에 떨어지며

부딪히는, 모든 소리의 합이 만들어 내는 소리 소나기 소리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엄청난 굉음으로 들리기도 하며

먹구름 속에 숨었던 전기가 양극으로 만나면 번개가

순간으로 검게 젖은 밤을 대낮으로 밝힙니다.

번쩍 ~ 우르르르 쾅!

천둥은 또 그렇게 먹구름 속에서

울었나 보다.  미당 선생의 "국화 옆에서" 도

소나기 우는 소리에 섞였나 봅니다.

소나기 소리가 들리더니

창문을 타고 넘어 바람과 함께 빗물로

얼굴을 씻어 줍니다.

 

 

* 미당(未堂) :  서정주 시인의 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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