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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9
2012.07.06 01:44
줄기찬 빗소리가 분명 단비임을 압니다.
하지만 오늘이 목요일임을 감안한다면 당신님 오시는길 굿을까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근 한달동안 무료급식 자리를 비웠습니다.
부득불 병원신세를 지어야 했습니다.
사랑하고 보고싶은 당신님 !!!
몇 천 번 몇 만 번 메아리 없는 외침으로 불러도 좋으니
마음으로나마 계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당신님께 조심스럽게나마 말 하고.
무례하나마 회원님들께 자그나마 도움도 청할까 합니다.
노무현대통령님 돌아가시고 줄기차게 말했듯이
10년, 20년 후에 "그때 내가 뭘했나" 싶은 후회를 하기 싫어
무리하게 시작한 무료급식이
어떻게든 글러 가겠지 아니면 험한 일이라도 하자며
밤 늦은 시간까지 폐지를 모으며 꾸려 왔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에 다다르고 빚은 점점 불어 4천만원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족과의 갈등은 한없는 골이 되고
후원금은 줄어 들다 보니 가끔씩 술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이 화근이 되고 술이 염증성 희귀병을 앓는 몸에 염증반응을 가속화시켜
좀처럼 몸이 나아질 기미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요양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호형호제 하며 지냈던 봉사자들이 빈자리를 메워 주었고
덕분에 문제를 해결하고 왔다기 보다
좀 더 힘을 내야하고 더 열심히 자금을 마련하는 일을 해 보자는
방법만 세우고 돌와 왔습니다.
앞으로 몸이 어찌 될지 모르지만 일어서 움직일 힘만 있으면 어디든 가렵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곳 어디든 말입니다.
그동안 저를 잘 아시는 지인들께 죄송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료급식은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짜장면을 하는 날인데 날씨가 고르지 못한 탓에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도움을 주시는 봉사자님들의 마음은
봉사자님들의 마음은 뜨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라 남다른 마음도
있었구요.
작은 중국집을 운영하시면서 넉넉치 못함에도 한달에 한번씩 봉사를 해 주십니다
총선을 계기로 알게 되었지만 꾸준히 찾아 오마던 약속을 지켜 나가십니다.
당진에서 올라오신 봉사자님은 아남팎으로 인기가 최고 였습니다.
이제 한식구가 되겠다고
합니다.
자리를 더 마련해야 하지만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비가새는 천막을 옮겨 다니시면서도 불평하지 않으니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해
집니다.
과거는 돌아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용서가 된다면 좋을거란 믿음으로 사는 386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