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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17:09
영화 '두개의 문' 보러 갔다가 항의받고 쫓겨나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국가인권위원장이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두개의 문'을 보러 갔다가 관객들로부터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인권위와 인권단체연합 '국가인권위 제자리찾기 공동행동'에 따르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상영하는 '두개의 문'을 관람하러 서울 신문로의 한 독립영화 전용극장을 찾았다.
처음에 위원장이 사무총장 등 직원들과 함께 상영관 맨 뒷자리에 앉았을 때만 해도 그를 알아보는 관람객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위원장이 영화를 관람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인권단체 회원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영화 시작 직전 상영관에 들어서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인권단체 회원들은 '**철, 인권위원장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앞으로 나가 "이 자리에 *** 위원장이 함께 있다. 그와 함께 영화를 보시겠느냐"고 관객들에게 호소했다.
피켓에는 '독재라도 어쩔 수 없다', '아직도 여성차별이 존재하느냐' 등 구설수에 올랐던 x 위원장의 발언들도 적혀 있었다.
인권단체 회원들의 설명을 들은 관객들은 "무슨 면목으로 보러왔느냐" "같이 볼 수 없다"고 외치며 위원장에게 퇴장을 요구했다.
항의를 받은 위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언가 얘기하려 했다가 직원의 만류로 영화를 보지 못한 채 그대로 극장을 빠져나왔다.
위원장은 2009년 12월 인권위가 '경찰의 강제진압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의 용산참사 관련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려 할 때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당시 안건이 가결될 것으로 보이자 급히 폐회를 선언한 그는 회의장을 떠나며 '독재라도 어쩔 수 없다'라고 해 다른 위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위원장의 영화 관람을 저지한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질문이 나올 것에 대비해 극장을 찾은 게 아닌가 싶다"며 "의견서 제출 반대와 관련해 유족에게 사과 한 번 없이 극장을 찾은 것은 뻔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위원장은 지난달 연임이 결정돼 이달 중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 김창국변호사님(1대) 최영도(2대)·조영황(3대)·안경환교수님 (4대)·.. 어여 보러오셔요 ㅠㅠㅠ
빨리 정권교체되갔고요.. 5대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으랏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