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서 좌파님께 당부 드린 것이 있습니다. 영향력이 있으시므로 신중하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였습니다. 좌파님 답변은 '내가 무슨 영향력이 있느냐?'였고요.

 

영향력이 무엇일까요?

 

이 문제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반복 되는 비난과 조롱을 멈추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잘 설명해 드릴테니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부탁합니다.

 

좌파님은 다수의 응원과 지지를 받는 분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재단에 많은 봉사를 하고 있고 후원금도 많이 내시고 기증도하고 그랬기 때문이고요. 과거 민주화 운동 전력도 한 몫 하고 있을 거고요.  유시민을 지지하는 분이기 때문인 것도 있을 것이고요.

 

요지는 활동이 있으시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영향력이 생겼다는 겁니다. 비천한 저와 비교하자면 하늘과 땅 차이겠지요. 그런데 영향력이 없다고 한다면 그 말씀은 자신의 처지를 오해한 것에서 온 지나친 겸손 같지만 실제로는 사실을 왜곡한 발뺌에 가까운 겁니다.

 

제가 좌파님에 대한 저 정보들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님께서 알려 주신 것도 있지만 다른 분들이 저와 좌파님을 비교 할 때 꺼내던 말들이어서 귀에 딱지가 앉은 덕에 기억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100% 사실만 말을 해도 좌파님께서 거짓말 하고 있다라고 한다면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은 저를 거짓말장이라 여깁니다. 그런 모습을 보여 온 걸 부정하진 않으시겠지요. 제가 거짓말을 한 사실이 있었나요?

 

사실로 입증되었어도 저는 여전히 거짓말을 한 자로 낙인 되어져 있습니다. 재단 옹호자, 유시민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들에 의해 저는 집요한 거짓말 장이 쯤으로 전락해 있기 때문입니다. 저를 이렇게 만든 분 중 한 분이 좌파님이신데 그 역할을 부정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연판장을 돌리며 머야가 사라지면 떡을 돌리겠다던 재미난 여러분들의 놀이를 기억합니다. 장난 아닌 추천수를 기록한 게시물이 지금도 증거로 남아 있나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만 추천 신고의 장난질이 있었던 건 분명한 사실이지요. 그 또한 영향력입니다.

 

그리고요. 제가 수 년에 걸쳐 제도 개선을 요구한 것을 두고 좌파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차분히 담당자에게 말했더니 그래로 당장 제도를 바꾸더라' 이런 말씀 하신 적 없다고 하실 건가요? 좌파님이 분명 제게 고마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재단에 차분하게 말했더니 제도가 바꼈다고요. 그 또한 자신의 영향력을 제게 과시한 것이지요.

 

그리고 뻑하면 넌 몇 개월 교묘하게 맞아 떨어진 경우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그런 발언 또한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한 발언인데 좌파님은 모르시고 있는가 봅니다.

 

좌파님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 특정 정파로 모였거나 재단을 심하게 염려하는 사람이거나 기타 등등의 사람들일지라도요. 소수를 겨냥한 테러는 정당한 것이 아닙니다. 사회상규를 심하게 훼손한 중범죄자라 할 지라도 집단 이지메는 나쁜 거란 소립니다.

 

그런데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추천으로 교묘한 댓글로 자신들을 과시하고 있는 게 안 보이시나요?

 

그런 비교양적인 행동이 나쁘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류 비주류를 나눕니다. 소외층 그건요 앞서 링크 걸어 준 그런 사람들입니다. 조금 뒤틀려 있어도 당신들과 달라도 그 자의 이야기가 이치에 안 맞아도 돌팔매로 응징할 거리는 아니란 소리지요.

 

하물며 이치에 닿는 사실을 가지고도 아니라며 죽일놈을 만들어 낸 과거가 결코 잘 한 짓은 아니겠지요. 지금도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제가 거짓말을 지어 낸 사실이 있습니까?

 

아니면 부로 누군가를 모함한 적이 있던가요? 제가 먼저 괜한 시비를 걸며 거짓 사실을 꾸며 누군가를 괴롭힌 적이 있던가요? 제가 먼저라는 단서와 괜한 시비라는 예를 들어 사실 입증해 주시면 아무 말 하지 않고 이 세상을 떠나겠습니다. 제가 약속 잘 지키는 건 아시고 계시지요.

 

아무튼 영향력 있으신 분들은 행동거지에 조심하시는 게 맞는데 지금 어떻습니까? 정의의 사도가 되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요. 욕설과 모욕 비아냥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저나 소외층들이야 아무런 영향력이 없으므로 몸가짐이 어떻든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런데 영향력 있으신 분들의 이런 행동들은 이 세상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나쁜 일이라는 걸 아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줄로 말하자면요

좌파님께 동조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영향력인 겁니다. 그게 바로 주류인 것이고요.

 

바이칼님이 애라이님 글 인용해 제게 한 말이 있지요. 조회수도 감흥도 없는 글질 그게 저고요. 거기 적시한 것처럼 저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자지요.

 

답이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