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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에님께 드리는 글

댓글 12 추천 1 리트윗 0 조회 120 2012.07.03 15:18

일전의 대화방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그 때 전 정권 탈환을 학수고대하시는 님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으로 반드시 정권이 바뀌길 바라는 말씀들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었습니다.

 

-. 왜 야권이어야 합니까?

 

우리는 명분의 지점을 잘못 알고 방황하는지도 모릅니다. 현 정권의 실정과 민주주의의 퇴보 그리고 야권의 청렴 성 등이 그간 야권의 무기였습니다. 현재에는 야권의 청렴성은 훼손되었고 그나마 정권 심판론 정도만 남은 것 같습니다.

 

야권을 바라보는 제 주변의 일반인들 생각을 살필 때 집권 목적이 복수로 비쳐지고 있고 안정과 성장은 커녕 시끄럽게 다툼질만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의연하지 못한 모습, 자신들의 안정도 도모하지 못하는 야권이 안정과 성장을 말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겁니다.

 

여권의 기득권이 병처럼 싫어서 제 모습의 잘못됨은 고치지도 않은 채 집권만하면 된다는 발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와 야가 도대체 뭐가 다른 건가요?

 

전 중립의 입장도 아닌 무관심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야권을 지지해야 할 이유를 찾으려 할 때 야권의 모습은 도덕적이지도 서민을 위하지도 않았습니다. 자기들끼리도 소통할 수 없는 처지이고요. 안정적이지도 못한데다가 그렇다고 해서 집권을 하게 될 때 보통 사람들 삶의 질이 훨씬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 마저도 주지 못합니다. 

 

야권에 목말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유를 찾을 수 없다는 아픔 그 것이 제게 있고 그 이유를 찾으려는 제가 고만고만한 야권 지지자들과 부대껴 충돌이 생길 때면 야권은 목소리만 크고 다혈질에 폭력적이구나만 확인하게 됩니다.

 

물론 빙산의 일각임을 압니다. 사람들에게 신의를 얻는 건 내 허물부터 반듯이 벗겨 내는 겁니다. 야권의 지도자들이 그러고 있습니까? 아니면 야권의 지지자들이 그러고 있습니까?

 

통념에 갇혀 야권을 지지하는 집단이 많을 것이다는 가정만으로 소통은 등한시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야권 지지의 마음을 접습니다. 아무리 따지고 살펴도 지지해야 할 이유가 마땅치 않습니다.

 

사분오열에 대한 해법이 없는 한 야권은 어렵다는 겁니다. 조직력, 관리가 어떤 것인지를 살펴야 하고 그동안 연대 시너지에 의존된 이벤트로는 더 이상 민심의 소외에서 벗어 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다른 이미지를 어떻게 보여야 할까요?

 

가령 문재인후보를 예로 든다면 인물 하나로만 본다면 참 좋은 분인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 분을 지지하는 소수의 사람들이나 연대를 도모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놓고 볼 때 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라는 겁니다.

 

훌륭한 후보자를 위한 지지자들의 태도는 매우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선거캠프나 야권은 지지자들의 참된 지지 모습에 대한 분명한 관리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참된 지지자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겸손과 다정, 합리적 설득이 참된 지지자의 모습입니다.

 

대립과 투쟁, 쟁취는 지금 세대에 맞지 않는 행동입니다. 제시와 경쟁의 자세가 맞는 겁니다. 화해와 설득의 미학을 가져 제시와 경쟁을 도모해야 겨우 승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지층이 승리만 목적할 것이 아니라 당위를 설명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강경한 자세는 이미 지난 관습으로서 민심의 대다수를 감동 시키지 못합니다. 동병상린의 시대가 끝났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매 번 까 부수자 이기자 이런 것만으로는 민심을 돌릴 수 없습니다.

 

이해하고 양보하고 참고 설득해야 겨우 돌아설 민심들을 향해 거칠고 모질게 퍼 붓는 지지자들의 행태를 보십시오. 선거 안 한다고 야단치고 깨어 있지 못하다고 야단치고 노인들이 문제라며 야단치고 조중동은 폐간해야 한다고 야단치며 정권만 바뀌면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막 말로 제 썩은 살도 치유 못하면서 다른 탓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어정쩡한 야권을 믿어 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제 주변을 보면 야권은 완전 조롱 거리입니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들을 수용하고 포용할 생각은 없이 지지자들 마저도 자신들의 깨어 있음을 내 세워 조롱질을 하고 있고 화합은 할 생각도 없으면서 연대만 내 세워 이익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 것이 마치 정의인양 개혁인양 설치며 독기를 품어 댑니다.

 

이 번에도 또 다시 야권 연대를 주장한다면 대선은 어렵습니다. 감흥이 없는 연례 행사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4.11에 임하는 문재인의 제시는 통합이었습니다. 그런데 통합 하지 못했고 또 다시 울며 겨자 먹기의 연대만 이뤘을 뿐입니다.

 

현재로서 연대는 버려야 할 구태고 통합은 그나마 남은 제시가 분명하지만 이 또한 흐지부지할 소지가 있다면 통합 마저도 버리는 독자적 행보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권 연대는 필패 전략입니다. 통합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지만 여건이 어떻습니까? 암울할 따름입니다.

 

과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야권 연대 없이 문재인 한 사람 역량에 기댄 대선을 기획하고 당내 경선을 치룬다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타당, 타 인물과의 연대 노선은 과감히 버려둘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버리라는 것이 완전히 제쳐 두라는 건 아닙니다. 부러 힘을 그 곳에 기울이지 말라는 겁니다. 말도 안되는 제시를 조율하고자 시간과 정열을 낭비하지 말고 그런 시간들을 사람들과의 소통에 투자하며 따라 올 것을 비치는 대상과는 협의를 하는 게 낫다는 겁니다.

 

문재인의 심성은 버리지 못하는 나약함이 있습니다. 버려야만 그들을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알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버릴 때 얻는 리더쉽 다스리며 관리하는 리더쉽을 문재인이 반드시 보여 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 길만이 야권이라는 제 살을 도려내고 새 살을 돋우는 리더쉽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에 대한 의리를 지켜 온 문재인이므로 대권주자로 나선다면 제가 행사할 수 있는 몇 표는 그 분 위해 노력할 것은 분명합니다. 그 것도 당내 경선에서 뽑혔을 경우이고요. 왜냐면 저는 민주당원이 아니므로 당내 경선에 표를 행사할 수가 없어서입니다.

 

현재의 제 심정은 문재인에게 한 표를 제공하겠지만 그 이유가 리더쉽 때문이 아닌 노무현에 대한 우정을 보상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 바람은 문재인 리더쉽에 이끌린 제 한표의 행사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제 주변인들에게도 문재인을 열심히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할 수 있을 겁니다.

 

제 썩은 살을 도려 낼 리더쉽이 아쉽습니다. 지지자들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들이 아쉽고요. 지지자들 또한 스스로 반성하지 못하며 대립의 날을 세우는 모습 또한 안스럽습니다.

 

이처럼 사방천지의 모습이 안스럽게 만드는 부족한 상태여서 속상합니다.  

 

버리려는 독한 마음을 가져야 겨우 화합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섞이는 연대는 필패입니다. 통합이 아니라면 버리고 가는 것이 대권 승리의 기본이길 바랍니다. 

 

5년후에님께 이런 글을 남겨 두는 것은 님 열정을 볼 때마다 안스러워서입니다. 제 편의 허물부터 깔끔히 정리하지 못하는 한 야권이 다시 어려워 질 것을 야권 모두가 알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고요.

 

필승의 비법은 전국을 강타할 만한 문재인 리더쉽이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 것도 알리고 싶었고요. 제 살을 도려 낼 각오로 야권의 잘못된 관행부터 바로 잡지 못한다면 이 번 선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까움을 남겨 두는 거고요.

 

5년후에님이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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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바보야 sok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