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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09:17
노무현 대통령이 삼일절 85돌 기념사를 통해 일본 쪽에 뼈있는 말을 했다. 노 대통령은 “적어도 국가적 지도자 수준”에서는 “우리 국민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지난달 27일 ‘매년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충고’는 일제의 만행을 경험한 한국의 국가 원수로서 당연한 것으로서, 지금까지 고이즈미 총리의 언행을 생각해보면 외려 때늦은 감이 있다.
2차대전 에이급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과거 일제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과시하는 행위다. 그런데 고이즈미 총리는 2001년 취임 이후 아시아 나라들의 반발을 무시한 채 매년 참배를 강행해 왔다. 올해도 새해 첫날인 1월1일 기습적으로 참배했다. 그는 2월1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에서는 “다른 나라가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해서 지금까지 품어온 마음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는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참배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이 오사카 지방법원에서 기각된 직후인 지난달 27일에도 “왜 소송을 당했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참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한다며 고이즈미 총리의 이런 행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다. 1월1일 참배 이후 외교통상부 대변인의 이름으로 성명을 내는 데 그친 것이 한 보기다. 이번 노 대통령의 발언은 고이즈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우익의 그릇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의미가 산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내부의 식민잔재 청산 노력도 좀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의 반대로 국회 본회의 상정이 보류된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규명 특별법’과는 별개로 정부 차원의 식민잔재 청산 방안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
이런분 보내고.. 어디서 개껍데기같은게 굴러들어온 ㅠㅠ
열불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