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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9 16:05
일상에 쫒겨사는 범상인이
머치모아님이 던져 놓으신 "통합주의자"라는 단어에서 한참 머물렀습니다.
내 자신의 정체성이 그곳 언저리에 있더군요.
저는 야권이 하나가 되어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다 같은 마음으로 갈망하고 있습니다.
후보자간, 혹은 지지자간의 처절한 다툼도 좋지만,
마지막 선택된 후보를 위해
마음자리 하나는 비워두는 여유로운 모습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머치모아님은,
유시민의 지지자로써
나름의 해석을 담아 내었던 글을 1,2,3으로 정리해 봅니다.
1. 유시민의 정당개혁론은 실패하지 않았으며,
민주당의 모바일 투표와 통진당의 구조적 문제를 수면위에 올리므로써
진보당 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었다
2. 정부(및 여당)의 종북몰이는 유시민 때문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대선 악재를 미리 털고 간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3.게시판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
포용, 배려, 고통공감, 다양성의 공존 그리고 평화에 대해,
좀 더 지혜로운 해법찾기에 관심을 가지자.
먼저 위 1번과 관련,
저의 의견은 그렇습니다.
정당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과연 유시민 일개인에 의해 촉발된 주장일까요?
노회찬, 심삼정및, 혁신과 통합(백만민란)의 문성근, 이해찬, 나꼼수의 정봉주등
기존 구태정치에 염증을 가진 많은 개혁세력들이 갈구해 왔던 주장이었지요.
민주당의 모바일 투표가
유시민의 정치개혁론에 입각된 결과물로 보시는 머치모아님의 의견에
동의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민주당내에서 유시민의 역활이 전무한 것이 자명한 사실인즉, 유시민을 위한
아전인수식 해석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노회찬, 심삼정 등이 주장하는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는 아직도 요원한 상태이며,
정치는 생동하는 유기체 처럼
다수 유권자의 관심과 바람의 방향으로 굽이쳐 성장한다 봅니다.
그 유권자의 관심과 바람을 옳게 읽어 내는 것이 참 정치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유시민의 혜안을 인정 해 주는 정도입니다.
2번의 경우,
이미 님이 주장하시는 내용에서 모순점이 있어 보입니다.
종북몰이가 유시민 때문이 아닌데 어찌 대선악재를 털고 나감에 있어 유시민의 역활이 있겠는지요?
제가 아는 사실이 그렇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통진당 내, 구참계(구 국민참여당계)의 처절한 실패가
현 통합진보당의 내분이 있게한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었나 하는거지요?
조성찬과 천호선이 낙선하지 않았다면,
구참계인 부산시 금정구의원 이청호가 당게시판에 쏘스코드문제를 제기하고, 종편 동아(MBN)에 나가
부정한 비례대표선거를 폭로했을까요?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종편,
어떻게 이 수단을 빌릴 생각을 한걸까요?
통합진보당내의 부정선거 문제는 총선전 이미 잉태된 상태라 봅니다.
55:30:15의 민노:구참: 진신의 비율의 통합과
그 계파간, 투표자격 진성당원의 조건이 제각각 달랐으므로, 상대적인 불리함 있음이 인정되었고,
당 지도부 대표간 합의로, 당비 1개월만 납부해도 투표권이 주어지는 진성당원으로의 자격을 부여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총선 후, 이 종이당원들은 무더기로 탈당을 하였지요.
잉태되었던 부정의 옥동자가 출현한 근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유시민이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당무를 거부했던 적이 있는 유시민입니다.
당내의 문제점에 고민한 흔적이겠지요.
당내 선거부정과 관련 너무나 시끄러운 시기
유시민은 애국가를 거론, 당 행사에 국민의례에 대한 고민을 요청하는 발언을 합니다.
이미 이창호, 오옥만등 구참계가 부정선거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상태에서
유시민의 이 발언은, 그 발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조중동의 좋은 먹이감이 되었고, 종북논란이 불 붙기 시작한 발화점이 되었지요.
통진당 비례경선 2차 진상조사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1차진상조사결과에서 칼자루를 휘둘렀든, 칼날을 맞았던 그 어떤 계파도 떳떳할 수 없다라는 결론이지요.
이것을 대선악재를 틀고나가기 위한 유시민의 고뇌에 찬 행보로 보시는 머치모아님의 의견에는
일반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눈을 이해시키기에는 역부족의 합리화라 여겨집니다.
한 때 국민지지율 10%를 상회하던 유시민입니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유시민, 지금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저 같은 옆자리 지지자에게는 안타까움입니다.
3번의 경우를 두고 의견을 냅니다.
머치모아님의 생각에 매우 동감합니다.
게시판의 정의가 매우 중요하고, 중요한 선거를 앞둔 지금,
회원간 화목과 배려가 절실히 요구되는 싯점임을 인식합니다.
이 게시판,
직업상, 성격상, 년령별, 성별,
독특한 개성을 가진분들이 많으십니다.
생각이 독특하고, 어투가 독특하십니다. 바람이 독특합니다.
그 다양성이 서로 존중되기를 희망합니다.
살아있는 권력의 힘에 의해,
날조된 모함과 음해로 가셨던 님이 남긴 공간입니다.
이 통한이 살아있는
봉하를 바라보는 마음하나 나눔같은,
다름으로 암만 부딪혀도
화해의 손길 하나는 남겨놓고 거세게 다툼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시판 공지가 아니더라도 통념된 상식이 바탕되어,
다름에 대한 제거가 아니라,
다름이 부딪혀 서로를 변화시키는 기회를 삼는 모습이길 바라고 싶습니다.
상기 1,2번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과 판단이므로
잘못된 제 생각을 일깨워 주는 의견을 기대하겠습니다.
노무현광장으로 이름된 이 게시판이
광장이 가지는 가치에 부합되는
막힌가슴 터지는 참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바쁜시간 틈틈히 작성된 글이므로
다소 거친 부분에 대해
이해를 구합니다.
一切唯心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