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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 김인국 신부님을 존경하는 이유.

댓글 8 추천 7 리트윗 1 조회 146 2012.06.26 16:17

김인국 신부 "한국 사회의 폭력 현장에서 바라본 교회, 공부할 줄 모르는 야속한 교회"
"교회가 할 일은 그 사회의 육신에 혼을 불어 넣는 일이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인국 신부(청주교구)는 시대의 징표를 읽고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해야 할 교회의 본분을 표현한 ‘스승이요 어머니인 교회’를 제목으로 오늘날 한국 사회에 만연한 폭력적 현실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한국 교회의 태도와 그리스도인의 사회 참여에 대해 논했다.

   

김 신부는 2006년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확장 공사로부터 시작해 2007년 삼성 총수 일가의 측근 비리, 2008년 촛불집회와 오체투지, 2009년 용산참사, 2010년 4대강 사업, 2011년 한진중공업 김진숙의 크레인 고공 농성 등 자신이 직접 ‘길’에서 경험한 한국 사회의 폭력 현장을 열거하며 “길에서 보는 세상은 평소에 알던 세상과 달리 무서웠으며 그곳에서 바라본 교회는 평소에 알던 교회와 너무나 달랐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길에서 바라본 교회는 공분(公憤)할 줄 모르는 야박하고 야속한 교회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불의를 보면서 화를 내지 못하는 것은 약자들이 당하는 아픔을 상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타인의 고통에 대한 상상력이 바로 ‘신심’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4월 주교단의 가르침에 따라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던 신부들이 명동 가톨릭회관 주차장에 천막을 세우고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가톨릭회관 직원들이 ‘영업 방해’를 이유로 천막을 강제 철거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염치도 없는 교회’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김 신부는 “‘정교분리’라는 단어가 수구 기득권 언론에 의해 현실 참여를 비난하고 방해하는 도구로 쓰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보수 언론은 약자들의 사안에 종교가 개입하면 ‘종교여, 부디 이해를 다투는 세상사에는 얼씬도 마시오!’라고 외치다가도 보수적인 종교인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국가여, 종교계의 충정어린 고언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고 외친다”며 신문 사설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종교인의 현실 참여는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가 집필한 <간추린 사회교리>의 공식 가르침이라면서 “사회 속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불의와 폭력의 죄가 있을 때 이를 고발할 의무가 있다”(81항)는 문장을 인용했다.

 

김 신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회가 ‘가난한 자들을 위한 우선적인 선택’을 할 것을 천명했지만, 이는 ‘무산자의 계급투쟁’이라는 비난에 시달리며 교회 안팎의 공격을 받아왔다”며 그 공격을 주도했던 수구기득권 세력이 ‘강자들의 동맹’을 통해 ‘약자들의 연대’를 어떻게 무너뜨려 왔는지 밝혔다.

 

그는 입법, 사법, 검찰, 국세청, 감사원 등 대부분의 국가 기구가 재벌 그룹과 한통속이 되어 있다고 비판하며 일례로 2009년 5월 대법원이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매각 사건에 대해서는 무죄 선고를 내리고, 같은 해 10월 서울중앙지법 형사부에서 철거민 7명에게 용산참사의 책임을 물어 징역 6년 등의 중형을 선고했던 일을 소개했다. (당시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원장이 용산참사의 원인을 전국철거민연합의 개입에 돌리면서 이미 오래 전에 소멸된 3자 개입 금지조항을 되살려 ‘재개발사업의 3자 개입 법안’을 추진했다면서 약자들의 연대를 철저히 붕괴시키려는 강자들의 불의한 동맹에 대해서 고발했다. )

 

끝으로 김 신부는 “한국 교회의 ‘사목’이 한국 사회의 ‘폭력’을 치유할 약이 되는지 진지하게 물어야 할 때가 왔다”면서 “교회가 할 일은 그 사회의 육신에 혼을 불어 넣는 일이다. 영의 이끄심을 따라 살아가는 멀쩡한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회가 폭력의 상처로 얼룩진 이들에게 자애로운 어머니로, ‘들어야 할 말’을 선포하는 세상의 스승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14

**김인국 신부님의 말씀만 옮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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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핀꽃 무엇ì?¸ê°€ 

꽃이 져도 그를 잊은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