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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는 중요하다.

댓글 10 추천 2 리트윗 0 조회 183 2012.06.23 08:17

잘못된 정치관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깨닫는데 걸린 시간 3년여 매일 같이 현 정권을 심판하자며 조롱하고 모함하고 시비하는 걸 지켜 보는 건 곤욕이었다. 이 사람들은 그런 행동들을 정의라 믿는다. 표현의 자유 잘못에 대한 지적 용감한 행동 깨어있는 의식 자신들이 알고 있는 사실만 신봉한다. 선거에 지면 기득권이나 현 정권의 술수 때문이고 이기면 자신들이 옳기 때문이다.

 

옭고 그름을 정파성이 좌지우지하는 세상이 사람사는 세상이다. 반기를 꿈꾸는 자들이 자신들을 향한 반기를 용납하지 않는 모순을 볼 때마다 극성도 이런 극성이 없다는 걸 느끼게 한다. 오래된 익숙한 습관을 툭 털어 내지 못하는 다수의 극단주의자들이 참여의 큰 틀을 왜곡해 관계에 구속됐다.

 

기준과 잣대가 향해진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모순은 느끼지도 못한다. 마치 종교에 미치면 가정도 돌보지 않는 것처럼 머리 속에 박힌 이념적 친분만 신봉해 잘잘못을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말로는 하나님을 믿고 행동은 목사를 사랑한다. 그러다 목사가 재림하신 하나님이란 어처구니 없는 신심을 가져 모든 게 다 사라지고 심판 받는다는 종말론에 의탁해 쇄뇌 같은 종교적 신념을 갖는다.

 

그 모습이다. 유일신이 있고 그 분이 정해 준 율법이 있고 제자들이 있고 신도가 있다. 유일신에 가까운 제자가 탄생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처럼 이위일체의 개념이 등장한다. 누구도 그 분처럼 행동할 수 없고 그 분의 진정성은 나라를 위한 구국이고 정의며 양심이다.

 

시작부터 거창하게 나발 댄 약속들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 변화라고 말하는 혁신 개혁이라고 말하는 행보들이 보기에 따라서는 저급한 타협에 지나지 않는 걸 깨닫지 못한다. 미쳤기 때문이다. 

 

상종 못할 더러운 이교도를 지적하면서 먹을 것은 나누라는 협박을 한다. 오물을 뒤집어 쓰지 않겠다며 깨끗한 사람들만 골라 찾아 내더니 더 더러운 똥물 속에서 목욕을 하고 있다. 전지전능은 예견된 개혁을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모습들이다. 양심도 모르면서 양심을 말하고 정의도 모르면서 정의만 찾는다. 겨우 굴러 떨어진 낱알 몇 개 주워 먹더니 마치 세상이 자기들 것인양 설쳐 대더니 낱알 몇 개도 안 나눠 먹겠다는 심보가 발동해 물고 뜯다 못해 파경에 다달해 간다.

 

그래도 할 말이 남은 파렴치함을 지켜 보면서 이 나라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역시 현명해 보인다. 나라의 입장에서 바라 본 이들은 소수다. 그런데 내가 머물러 있는 이 세상에서의 그들은 절대 다수다.

 

지적질로 연명하고 방어라며 이견을 용납하지 않는 무리질로 원칙과 정의를 훼손시킨 사람들에게 양심을 기대하는 건 어렵다. 이 세상의 양심은 내 편에게만 있고 상대에게는 발동하지 않는다.

 

이방인의 모함과 욕설은 나쁘다고 말하면서 제 편의 모함과 욕설은 인정하며 추앙하는 이중인격은 절망에 가깝다.

 

 

지난 날 오랜 시간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회원을 걱정한 글을 올렸었다. 영구정지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그가 욕쟁이에 분란자라 하더라도 영구정지는 잘못된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었다. 그 당시 회원들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유언비어부터 시작해서 거짓말 장이 퇴출 대상 온갖 사악한 짓의 총체인 것처럼 달겨들며 인민재판을 해댔다.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고 영구정지라면 그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두고 세상 온갖 정의가 동원되어 거짓말장이에 유언비어 유포자 규정을 심각하게 어긴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물론 나는 당사자의 등장으로 인해 내가 말한 사실이 잘못된 정보였음을 바로 시인했고 사과했다. 솔직히 말하면 당사자의 태도 또한 너그럽지 못했다. 자신과의 그동안 격했던 감정을 담아 정의니 원칙이니 교양이니 그래서 니가 나쁘다느니 등의 온갖 모욕의 말들을 들어야 했다.

 

난 변명하지도 대꾸하지도 않았다. 그냥 잘못알았고 미안했다는 사과로 끝냈다.

 

지금 심각한 모함한 자를 보는 시선은  그 때의 크게 심각하지도 않은 오해를 적은 내 글을 보는 태도와 달라도 많이 다르다. 이들의 원칙과 상식은 이런 것이라는 허무를 만난다.

 

사소한 별일 아닌 걱정을 가지고 벼라별 소리들을 짖어 댄 자들이 있지도 않은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한 인격을 살해한 충격적인 모함을 보고도 지적은 커녕 옹호하고 있다.

 

미래가 밝을 수 있을까?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나는 법이다. 이런 기본적 양심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세상은 위험하고 가치 없다. 이들의 생각과 바람이 세상에 심어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것임을 깨닫지 못하는 한 이들 바람에 부응한 기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곳의 비틀어진 정서를 보면 한숨이 나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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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바보야 sok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