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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광장, 솔로몬의 지혜를 요구하는 것보다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댓글 27 추천 17 리트윗 1 조회 396 2012.06.22 15:16

노무현 광장 자유게시판 다툼의 무대에 장기공연에 연장공연까지 고정 출연하시는 분들의 대사에는 늘 정의와 노무현 정신이 마르고 닳습니다.

 

다툼이란 처음에는 일정 부분 잘잘못을 가를 수 있어서 그 속에 정의와 불의의 대립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손 치더라도, 정도를 넘어선 감정이 개입되면 어느 시점을 지나서부터는 잘잘못을 구분할 수 없는 진흙 밭의 개싸움이 되고 마는 것이 인간사입니다.

 

남은 것은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상처를 줄까 자극할까, 아프게 할까, 약 오르게 할까, 화 나게 할까, 열 받게 할까, 분하게 할까 온통 그런 생각만으로 단어들이 배열되어 있는 것이 빤히 들여다보이는데도 입에는 변함 없이 노무현정신입니다. 욕의 이유도 노무현 정신이고 비아냥의 이유도 노무현 정신입니다.

 

어찌 그것이 노무현 정신입니까?

지치도록 지켜봐야 하는 입장에서는 개인의 알량한 자존심, 오기 이하도 이상도 아닌데 말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면 당사자들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 정도는 가능한 분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글이라도 남겨 보는 것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자유가 붙었다고 오로지 자유일까요?

자유 앞에 책임과 의무가 상식적으로 생략되어 있다고 봅니다.

책임과 의무 앞에 상처받은 알량한 자존심이 아니라 공공의 선이 생략되어 있다고 봅니다

공공의 선 앞에 노무현이 꿈꾸었던이 생략되었다고 봅니다.

노무현이 꿈꾸었던 공공의 선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는 자유게시판,

그게 노무현광장의 자유게시판 아니겠습니까?

너무 거창한가요? 답답한가요? 엄숙한가요? 지루한가요?

 

우리가 사랑하는 노무현은 존재의 모든 것인 생명까지 던졌는데

노무현광장에 와서 자유앞에 그 정도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노무현 정신을 말하고 자유를 주장하는 게 이상합니다. 아니 사실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낯 뜨거운 거지요.

 

말로 옳고 그름을 평가한다면 피곤하게 사람 속에 뒤섞여 스트레스 받을 필요 있겠습니까? 성경 불경만 들여다보면 그 안에 옳고도 옳은 말씀들이 꽉 차 있는데요. 그들이 인류의 스승으로 인정받는 것은 그 분들이 그렇게 말씀 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가 노무현을 사랑하는 것이 수많은 정치인들이 노무현보다 말을 못해서, 노무현이 말을 잘해서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인가요? 잘 아시듯이 그분의 말과 행위가 일치했기 때문 아닙니까? 우리가 다른 정치인들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하고 때론 경멸까지 하는 것은 그들의 말과 행위가 다르기 때문 아닌가요? 그래도 여기 모인 분들은 사람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의 삶을 닮고자 하는 마음들이 있는 분들이실테지요.

 

이명박류들에게는 애초에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입으로 노무현정신을 좇지만, 어떤 명분으로든 다툼의 중심에 서 계신 분들에게 감히 말하겠습니다. 이곳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는 분들의 행태가 이제는 공해를 넘어서서 노무현 광장의 해악이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또는 노무현정신의 이름으로 당사자들이 공언한 말들을 수없이 뱉어 냈지만 지키지 않고 똑 같은 상황의 다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욕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놓고 얼마 안 있어 또 욕을 합니다. 더 이상 비아냥 거리지 않겠다고 해놓고 또 비아냥 거립니다. 포용하겠다고 해놓고 차 숟가락처럼 넘칩니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노무현 정신이고 정의입니다.

 

관용이 지상의 덕목이라고 해서 모든 것에 관용이어야 함이 아닙니다

관용을 억압하는 행위에 대해서 단호하게 불관용해야 관용이 삽니다.

자유 또한 인간이 누려야 할 지고한 가치이지만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유는 자유를 위해 단호하게 제지되어야 합니다.

 

인간 존재로서의 자유와 사회적 행위로서의 자유를 혼동하지 말아야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발가벗고 물구나무를 서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길 가는 여성 앞에서 발가벗고 물구나무를 서면 안됩니다. 그게 사회적 자유입니다.

 

그런 거 좋아하는 여자도 있다는 말을 들으면 아연실색입니다.

게시판의 싸움질이 사람사는 냄새도 나고 좋지 않냐고 옹호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내공 튼튼한 분들, 누가 싸우면 어떻고 깽판 치면 어떻겠습니까.

득도하신 분들 강도가 돈 털어가면 세상에 내것이 없노라는 노래를 부를테지요.

그러나 세상에 내공 튼튼한 분만 사는 것도 아니고 득도한 분만 사는 게 아니잖습니까

 

피흘려 쟁취한 자유, , 이러한 것들은 바로 권력자 강자로부터 약자를 보호하는 가치입니다.

그런 거 좋아하는 튼튼한 심장을 가진 여성을 위해 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으로 충격받고 상처받을 여성이라는 약자를 위해 법과 자유의 의미를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사이코패스의 연쇄살인이 뉴스에 보도될 때 많은 시민들이 경악하고, 저런 살인마는 재판도 하지 말고 사형시켜버려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왜 연쇄 살인마에게 국선 변호사를 붙여서 변호를 하게 할까요? 그것은 어떠한 이유로든 인권을 제한하기 시작하면 결국에는 인권을 보장받는 장치가 가장 필요한 약자의 인권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법제도의 정신은 사이코패스의 권장이 아니라 약자의 보호라는 것입니다.

 

사회적 자유의 핵심 또한 약자의 보호이어야 합니다.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사회에서 강자는 늘 자유를 만끽합니다.

자신의 자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유까지 소유합니다. 법이 필요 없는 겁니다.

법이 없을수록 강자는 자유롭습니다. 법이 필요한 이유는 약자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노무현광장에서 끊임 없이 다툼의 무대에 서 계신 분들은 당사자들끼리 맞보면서 누가 더 빽이 좋니 욕을 하니 주류니 아집이니 서로 손가락을 가리키며 약자니 강자니 무게를 재지만 이 분들은 이미 노무현광장의 강자들입니다. 누가 뭐라고 충고를 하든 제지를 하든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의 고집대로 이 판을 장악하고 강자의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강자의 횡포를 중지시키고 다수의 약자들의 자유를 보장할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것이 정의입니다. 관리자가 개입함으로써 강자의 횡포로부터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가, 공공의 이익을 구현하는 데 합당한가, 자유와 법의 본질적인 가치를 구현하는데 더 합리적인 선택인가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관리자의 개입에 형평성과 공정성을 따지며 홈페이지 운영팀을 몰아붙이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자기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엄마에 대한 솔로몬의 지혜를 말합니다.

저는 아이를 반 씩 잘라 나눠가지라는 솔로몬의 가혹한 판결에 아이를 죽일 수 없어 아이를 포기한 친모의 마음을 읽습니다.

누가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일까요?

 

관리자에게 솔로몬이 되라고 요구하는 것보다 먼저 노무현광장을 정말 사랑하는 게 어떤 건지 깊이 고민하고 깨달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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