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Home LOGIN JOIN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 노무현광장

home > 노무현광장 > 보기

[총선 격전지-은평을]이재오 vs. 천호선…“MB냐, 노무현이냐”

댓글 2 추천 6 리트윗 1 조회 143 2012.03.28 11:38

[총선 격전지-은평을]이재오 vs. 천호선…“MB냐, 노무현이냐”
이재오, ‘나홀로 선거…천호선 ‘정권심판론’…중도층 표심 당락 좌우
최신형 기자 (tl******@polinews.co.kr) 2012-03-27 18:20:02
“영원한 MB맨이냐, 노무현 바람이냐.”

서울 은평을 지역이 오는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친이계 학살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은 이재오 의원이, 야권단일후보로는 천호선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이 각각 나선다.

이명박 정부 2인자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이 나섬에 따라 4.11 은평을 총선은 단순 선거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됐다. 선거 결과에 따라 ‘친이-친노’ 중 한쪽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이 의원이 지난 2010년 7.28 재선거에 이어 ‘은평을’ 수성에 성공할 경우 야권의 정권심판론 힘 빼기가 가능하다. 총선 이후에도 정권심판론으로 대선을 치러야 하는 야권으로선 정권교체 동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4.11 총선 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친이계는 이 의원을 중심으로 조직복원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재오’ 은평을 수성을 둘러싸고 MB정부 레임덕 가속화와 친이계 복원, 야권의 힘 빼기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셈이다.

반면 천 대변인이 은평을 탈환에 성공할 경우 야권은 4.11 총선 이후 재점화된 정권심판론을 들고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돌입할 수 있다. ‘이재오 낙선’이 현실화될 경우 MB정권의 레임덕 가속화는 물론 여권 내 친이계 몰락이 불가피하다. 야권의 공격대상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 내 구 국민참여당의 조직 확대는 물론 유시민 공동대표의 입지도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야권연대 경선에서 탈락한 이백만(도봉갑) 예비후보를 비롯해 비례대표 12번인 유 대표 역시 국회 입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천 대변인까지 낙선할 경우 구 참여당 세력은 당내 소수파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유 대표의 대선가도 역시 ‘빨간불’이라는 얘기다.

은평을 여론조사 백중세…이재오 ‘나홀로 선거’ vs. 천호선 ‘정권심판’

현재까지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양 측이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매일경제>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유권자 500명, RDD 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를 보면, 이 의원은 30.8%로 천 대변인(27%) 보다 3.8%p 앞서는 데 그쳤다. 4선 중진으로 지역기반이 탄탄한 이 의원으로선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셈이다.

<서울신문>이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유권자 500명, RDD 자동응답,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8%p)에 따르면, 이 의원은 42.2%, 천 대변인은 38%를 기록했다.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국민일보>와 GH코리아가 지난 19∼20일 이틀간 공동 조사한 여론조사(유권자 500명, RDD 자동응답,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서는 ‘이재오 44.9% vs. 천호선 44.2%’로, 이 의원이 불과 0.7%p밖에 앞서지 못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34.5%) 중 78.8%가 천 대변인을 지지한 것으로 조사돼 야권단일후보의 위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 16∼18대 총선과 2010년 7.28 재선거 표심을 살펴보면, 이 의원 역시 45∼50%의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의원은 7.28 재선거에서 58.3%의 득표율을 기록, 장상 민주당 후보(39.9%)를 18.4%p(1만5263표) 차이로 제쳤다. 당시 장 후보는 국민참여당-민주노동당 후보와 야권연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참패를 면치 못했다.

18대 총선에선 한반도 대운하 반대를 들고 나온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52%를 기록, 한반도 대운하 전도사 이 의원(40.8%)을 꺾었다. 당시 양 후보의 득표차는 1만492표였다.

17대 총선에서는 이 의원이 45.3%로 송미화 열린우리당 후보(43.1%)를 제쳤고, 16대 총선에서도 이 의원이 51%를 기록하며 41.8%에 그친 이석형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의원직 수성에 성공했다. 이 의원 역시 45∼50%의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는 인지도를 갖춘 셈이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은 2010년 7.28 재선거와 마찬가지로, 중앙당 지원없는 ‘나홀로 선거’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오 인물론’으로 야권의 정권심판론을 불식하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이 의원은 7.28 재선거 당시 야권이 MB심판론을 들고 나오자 ‘나홀로 선거’를 통해 은평을 재입성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은평구 불광역 8번 출구 앞에 위치한 선거사무실 현관에 “무더운 날씨에 격려해주시기 위해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무실을 닫고 거리로 나갑니다. 외롭게 선거하려고 합니다. 현장에서 도움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고 적힌 A4용지를 붙이고는 기자들의 사무실 출입도 허용치 않았다.

반면 천 대변인 측은 이 의원의 나홀로 선거운동은 ‘조직 선거’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동시에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선다는 계획이다. 캠프 측은 “이재오 후보의 나홀로 유세는 중앙정치에서 약점이 많은 후보의 생존전략”이라며 “국민을 속이는 기만 선거전략에 불과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은평을 지역의 중도층 표심이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 중 어느 쪽으로 쏠리지도 관심사다. 서울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은평을’의 경우 지역개발 공약에 따라 중도층이 움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의원이 6호선 복선화와 연장선 추진, 국립보건원 부지 조기착공, 은평새길과 통일로 대체 우회도로 조기 추진 등 개발공약을 들고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이명박 정부 내내 논란이 된 뉴타운 사업이 은평 지역 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야권으로서도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출처 :http://www.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num=143946#

목록

twitter facebook 소셜 계정을 연동하시면 활성화된 SNS에 글이 동시 등록됩니다.

0/140 등록
소셜댓글
지역발전 jysung7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