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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 전두환에게 우리는 너무 관대했다. / 耽讀

댓글 8 추천 6 리트윗 1 조회 176 2012.06.12 18:22

'내란수괴' 전두환에게 우리는 너무 관대했다.
(서프라이즈 / 耽讀 / 2012-06-12)

▲ 전두환이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서 사열을 하고 있다.

"반란수괴·반란모의참여·반란중요임무종사·불법진퇴·지휘관계엄지역수소이탈·상관살해·상관살해미수·초병살해·내란수괴·내란모의참여·내란중요임무종사·내란목적살인·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대한민국에서 이런 어마어마 죄목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통장잔액이 "29만원"밖에 없으면서도 '떵떵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전두환'입니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믿는 시민들은 그 이름 석 자 앞에서 '학살자'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전두환, 육사사열 2006년에도 했었다…

그런데 그는 반성은 커녕 대한민국 육군 장교를 양성하는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사열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했습니다. 전두환이 누구입니까? 앞에서 언급한 죄목처럼, '반란수괴'이고 '내란수괴'이며 '상관살해범'입니다. 그렇다면 육사사열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전두환의 육사사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2006년에도 있었다고 <오마이뉴스>가 10일 단독보도했습니다.-10일 (<오마이뉴스> 전두환, 6년 전에도 '육사 사열' 받았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고 생각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기사 1979년 12월 12일 이른바 '12·12신군부반란' 주역이고 1980년 5월 18일 '5·18민중항쟁' 당시 광주시민을 무참하게 학살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대한민국 헌정을 유린한 학살자이기에 지금도 국군통수권자와 지휘관이 할 수 있는 사열을 당연한 것처럼 버젓이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번 사열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전두환은 헌정을 유린한 후 정당을 만들었는데 '민정당'입니다. 이후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노무현, 전두환보다 더 나쁘다"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전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인 지난 2009년 5월 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돈을 받아 정치하는 데 많이 사용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개인적 사익이나 가족의 이익을 위해서 뇌물 받은 것이다. 전·노 전직 대통령 돈의 성격보다 더 나쁘다"면서"아들 집 사주고 투자하는데 썼으니,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보다 더 나쁘다"고 독설을 내뱉었습니다.

아무리 노 전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민주헌정을 유린한 학살자 전두환이 더 낫다는 발언을 집권당 원내대표가 사적도 아닌 언론과 인터뷰에서 했습니다. 집권당 원내대표가 학살자를 추켜세우는데 그를 지지하는 골수분자들은 얼마나 전두환을 추앙하겠습니까.


학살자 전두환 뒷편에 자리한 '봉황문양'

'봉황문양'은 대한민국에서 오직 한 사람, 대통령에게만 주어진 상징입니다. 그것도 '현직' 대통령에게만 해당됩니다. 하지만 전두환은 '전직'이면서도 봉황문양을 자기 뒷편에 두었습니다.

▲ 2010년 10월 17일<뉴스데스크>는 <전두환, 추징금 300만 원 출처는 '모교행사'>보도화면. 전두환 뒷편에 대통령 상징은 '봉황문양'과 전두환을 '각하', 동문들이 운동장에서 절하는 모습. 대구지역 국회의원.

2010년 10월 17일 MBC <뉴스데스크>는 <전두환, 추징금 300만 원 출처는 '모교행사'>제목 기사에서 "참석자들이 만수무강을 빌며 큰 절을 올렸고 전두환 각하 배 골프대회까지 열렸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때 받은 돈으로 법원 추징금의 일부를 갚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바로가기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719789_5780.html

보도 동영상을 보면 전두환 뒤편에 대통령 상징인 '봉황문양'이 놓여 있습니다. 반란수괴·학살자·상관살해범으로 대법원 판결까지 받은 그에게 그들은 현직 대통령 상징인 봉황문양을 전직인 전두환 뒤편에 놓았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동문들은 운동장에서 전두환에게 "만수무강"하라면서 큰절을 올렸고, 전두환을 '각하'로 지칭했습니다. 참석자 중 대구지역 국회의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천박하고, 무지한지 알 수 있습니다.


김여진 "'학살자'전두환"이라 하자, "미친*"이라는 한나라당 자문위원

배우 김여진씨가 지난 해 5.18 민중항쟁을 앞두고 전두환을 '학살자'로 규정하자 박용모 당시 한나라당 자문위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미천년"이라며 "김여진! 경제 학살자 김아무게 전 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생겼으면 함부로 씨부렁거리지 마라? 나라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 전체를 죽이는 학살자가 아니겠니? 아가리 닥치거라 기시내야."라고 막말을 쏟아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자문위원에 사퇴(?)했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김대중 대통령까지 "한넘은 지금 땅 속에서 썩고 있을 텐데"라며 "그들에게 회초리를 줄 테니 저 아이 매질 좀 하라"고 모독했습니다. 학살자를 대통령으로 추앙하지 않는다면 '봉황문양'과 김여진씨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난 해 5.18 문헌자료를 유네스크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고 하자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한·미우호증진협의회 따위 극우세력은 "5·18 살인자들은 한국군이 아니라 북한이 파견한 600명의 특수부대 군인이었다"는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했었습니다.


MB, 5·18 4년 연속 '무단결근'

하지만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해 5월 13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했지만 "광주학살을 북한군 특수부대 소행"은 극우세력 주장으로 일고의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강변해야 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5·18문헌이 유네스코기록물에 등재를 바란다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난 4년 연속으로 5·18민중항쟁 기념식에 '무단결석'했습니다. 5·18은 바로 전두환이 '학살자'임을 증명하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그는 임기 마지막해까지 결석했습니다. 민주공화국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외치다 학살당한 이들을 기리는 기념식이 무단결석을 넘어 올해는 기념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 기본 의식이 있는지 의심할 정도입니다.


29만원 전두환 "미국식 민주주의 했다…"

수많은 시민들이 자신을 학살자로 규정하게 된 5.18 항쟁에 대해 대통령이 이렇게 무관심하니 전두환은 항상 당당했습니다. 아니 '뻔뻔' 했습니다. 지난 3월 15일 <중앙일보> 종편인 JTBC는 학살자 전두환이 앞날인 14일 오후 연희동 사저에서 미국 예일대학 경영대학원(MBA) 학생 27명과 만난 것을 보도했었습니다.

전두환은 인터뷰에서 "내가 대통령을 7년 했다. 선배 대통령들께선 4년 한다, 4년 한다 해놓고 세 번 네 번 하려다 정치 혼란이 생겼다. 나도 불란서(프랑스)식으로 두 번 할까 생각하다가 내가 거기 빠져서 세 번, 네 번 하려다가 불행한 사태가 생길까 봐 7년(단임)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대통령을 세 번, 네 번 하려다가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7년 단임 했다고 강변하는 모습 속에서 12·12 반란자 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더 어처구니 없는 말은 전두환과 같은 자리에 있었던 5공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무부 장관을 역임한 사공일 전 무역협회장을 치켜세우면서 "내가 7년 할 때 경제뿐 아니라 정치적 보좌 역할을 한 것도 사공일 장관이다. 나는 군인 출신이라 민주주의도 군인식으로 할 위험이 있었다"며 "그런데 사공일 장관처럼 미국에서 교육받고 온 사람이 옆에 있어서 미국식 민주주의를 할 수 있었다"고 한 말이다.

전두환이 "미국식 민주주의를 했다"는 것은 북한 김일성 왕조가 민주공화국이라는 것과 비슷합니다. 오바마가 체육관 선거로 대통령이 되었나요. 미국 장교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헌정을 유린하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 있습니까? 전두환은 이렇게 뻔하고, 파렴치했습니다.


<조선일보> 누리꾼 "전두환 때가 좋았다, 마지막까지 조국 위해 헌신하라"

▲ <조선닷컴> '전두환 전 대통령 육사 사열에 인터넷 논란' 제목 기사에 달린 댓글들. 전두환을 비판하기는 커녕. 칭송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니 <조선일보> 누리꾼들이 학살자 전두환에게 "오래 사시라", "그 시절이 좋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조선일보> 인터넷판 <조선닷컴> '전두환 전 대통령 육사사열에 인터넷 논란'기사에 달린 댓글 모음입니다. 정말 두렵고 섬뜩합니다. 찬성 반대글을 모았습니다.

'feelau****' "전두환 각하 오래 사십시요. 악의 축, 종북세력들을 물리쳐 주십시요"

'pro8***' "그 시절이 그립다. 얼마나 살기 좋았나? 부동산 값 안정, 물가 안정, 조폭 무, 노숙자 무, 좀도둑 무, 경상수지 100억 불 흑자 달성. 치과 주치의께서 '이빨 치료받으시며 코골며 주무시던 담대한 분'이라고 어제 증언! 만수무강하시길"

'open****' "전두환은 진정 군인이었고 국가관이 뚜렷했고 비록 혼란스러운 시대에 맡운 역할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었지만 육사 생도들에겐 분명한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

'smh***' "전직 대통령에 대한 설문조사만 하지 말고 어느 정권 때가 살기 좋았는지 국민들에게 한번 설문조사해봐라. 어느 정권 때가 가장 살기 좋았는지? 허울 좋은 정치적이념은 누구라도 지향할 수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을 위한 국정운영은 허울뿐인 정치적 이념 만으로는 국민들을 살기 좋게 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wlfkfd****' "개인적으로 박통 다음으로 정치를 최고로 잘하신분… 이북에 퍼주고 돈으로 노벨상 사고…지금은 사라졌으니 천만다행이지… 저승에서 둘이 고스톱 치다가도 전 대통령 만큼 정치를 하지 못해 부러워 하고 있을걸."

'mjm3***' "전직 대통령이신데 당연히 사열 받으실 자격있지. 뭔 기사가 이래? 조용하다 했더니 종북인지 북괴 간첩인지 워리어들이 다 기어왔네. 북괴 전자정찰조인지 뭔지가 울나라 주민등록 100만개나 가지고 여론조성용 댓글 달기 한다더니. 전두환 대통령님 만수무강하시고요. 보기만 해도 든든합니다. 빨갱이 좀비가 날뛰는거 보니 이 분이 확실히 울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맞네요."

'hkim1****' "남한 동포들의 수준이 전두환 장군 같은 인물을 배출해 나라의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남한 동포들의 수준이 김대중-노무현 같은 민족반역자를 뽑았지요. 그리고 지금의 남한 동포들의 수준이 주사파당, 민통당 같은 북한 살인집단 앞잡이들을 양산하고 있지요."

'euse***'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국가보안법" 같은 존재다. '빨'넘들.. (조선일보가 왜 빨/갱/이/가 금칙어로 해왔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에게는 죽도록 싫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분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의 명이 1980년5월로 끝났을지도 모를 일이다."


새누리당, '하나회'출신을 국회의장 후보로… 그는 친박

정말 살 떨려 읽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19대 전반기 국회의장이 거의 확정적인 강창희 새누리당 의원이 바로 '하나회' 출신입니다. 하나회는 군 내 사조직이며 12·12 쿠데타 주역들입니다. 강 의원은 저서에서 전두환을 '정치생활의 멘토'라고 했습니다. 전두환을 이렇게 추켜세운 그가 얼마 전 논란이 된 '7인회 맴버'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발벗고 나선 박근혜 측근입니다. 박근혜 의원 역사인식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내란죄로 처벌받은 자가 육사 사열을 하고, 학살자를 '정치멘토'라며 추켜세운 사람을 국회의장 후보로 뽑고, 언론 독자들이 "전두환 각하 만수무강"과 "전두환 시절이 좋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왜 일어났을까요.

바로 전두환에 대해 너무 관대했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를 유린한 자에 대한 공소시효는 없애야 합니다.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학살자가 자랑스럽게 육사를 사열하는 통탄할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더 이상 전두환에게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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