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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2 00:08
머리 속이 하얗다.
이해찬, 문재인, 김두관, 유시민 이들은 대표적인 친노라 여길 인물이다.
이러니 저러니 떠들어도 그들이 노무현과 세월을 섞은 것은 부정할 수 없고 그 때문에 친노인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사람들은 그들을 노무현으로 보고 있다. 노무현에게서 비롯한 관계 때문이다. 그들 모두가 노무현, 아니면 그 중 누군가는 노무현....... 정말이지 애매하다. 내 눈에 비친 그들은 그저 그들이다. 그들을 두고 종종 계승을 말하는 자들을 보지만 계승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솔직히 말해 모르겠다.
그래서 오랜 시간을 두고 계승이란 걸 고민해 봤다. 노무현의 사상 정책 그런 것들을 따라하면 계승이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누가 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살펴 보면 계승자인지를 따질 수 있을 것도 같다. 과연 누가 노무현처럼 살고 있는가? 아니 누가 과연 노무현처럼 살 수 있는가?
내가 내린 결론은 친노의 누구도 노무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 뿐아니라 세상 누구도 노무현이 될 수 없다이다. 노무현은 노무현이고 그들은 그들이다. 이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것과 같은 이치다.
뿌리가 같다. 그렇다고 가지도 같을까?
한 씨를 뿌려도 모양이 다르고 맛이 다르다. 한 배를 빌려 태어 난 자손도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고 생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
하나 더 말하자면 자손이 모두 어미나 아비를 닮는 건 아니란 것이다. 다시 더 덧 붙이자면 자손이 모두 조상의 뜻을 쫓는 것도 아니란 것이다.
사람의 일 또는 경우를 두고 획일화 하는 생각들이 과연 민주주의 인가?
이쯤에서 깨어 있다는 것에 대한 회의가 든다. 무엇이 깨어 있는 생각인가 알 길이 없다. 사람은 누구나 제 각각의 삶을 사는 것이 온전한데 이 세상은 온통 기준을 노무현에 억지로 맞춰 두고 사람을 도륙한다.
친노 그들도 사람이다. 그들 모두가 꼭 노무현을 쫓아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 노무현과 다른 길을 간다고 친노가 비노가 되는 것도 아닌데 애매한 기준따라 사람을 도륙내는 일은 그만 두었으면 좋겠다.
그들을 노무현의 기준으로 재려 할 때 다름을 발견할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왈가왈부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들을 그저 친노로 인정하고 그들을 잴 기준을 그들에 맞출 때 이해가 생기고 화합을 도모할 거리가 생겨 난다.
다른 것 그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기준으로 노무현을 세웠다. 과감히 나쁜 기준을 버려야 그나마 그들에게 녹아 있는 노무현의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사람이다. 결코 누구도 똑 같을 수 없다는 사실에 입각한 바라봄 그 것 좀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