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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
2012.06.08 11:31
약속은 서로가 지켜야 하는데
한 놈은 죽어라 약속도 안지키면서 상대는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한다는 자식이 있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녀석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내 모습이 우습다.
매 번 손해 보는 장사 계속 될 수록 망하는 장사를 하고 있다.
밑지고도 사는 거지 꼭 남아야만 사나
사회의 법칙과 다른 가정의 법칙은 일방적이며 희생을 요구한다.
어처구니 없는 자식의 요구들은 어찌보면 다 정당한 것들이다.
이 삭막한 세상 그나마 웃게 해 주는 게 얼마나 값진 것인지...
매일 아들과 자전거를 타려고 노력 중이다.
그런데 아내가 다른 짓으로 시간을 보내느라 아들과 나눌 나의 시간을 뺏는다.
그래서 어제는 게겼다.
아들 목욕을 시키지 않겠다고 나랑 논 거 아니니 당신이 씻기라고 대뜸 아들이 한마디 한다.
'아빠랑 자전거 타고 싶어요.'
끄응~
자전거를 타고 들어 와 아들을 씻겼다.
몸 구석구석 비누를 발라 줄 때 기분이 정말 좋다.
가끔은 내 배에 오줌을 누는 아들이 있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