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3
0
조회 192
2012.06.07 23:17
유시민은 라쇼몽이란 말로 김재연과의 진실공방을 회피해버린다.
상황에 대한 자기중심적 인식이라는, 라쇼몽이란 영화에 빗대어 숨어 종결지어 버린다.
그리고 심상정에게 오빠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한다.
羅生門(라쇼오몬) 이라는 쿠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1950년도 작품이다.
라쇼몽 아래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사건당사자의 진술이 엇갈린다. 누구의 말이 거짓인지, 각자의 주장엔 타당과 거짓이 엇갈리지만,
아무도 진실은 모른다. 점점 더 미궁속으로...
이때 목격자는 숨어있었다.
영화에서 목격자는 있었지만, 이번 사건의 목격자는 누가 있을까,
실체없는 진실이라 생각하여, 라쇼몽이란 말속에 숨어버렸는가 ?
그렇다면 왜 실체없는 라쇼몽적 진실 혹은 거짓에 ' 국민의 뜻' 이라는 이름을 갖다대는가,
내 라쇼몽적 사고에 의하면, 유시민의 라쇼몽 발언은 지금껏 그가 벌인 최악의 오류이자 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