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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2
2012.06.07 19:52
유시민은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통해 처음 만났고,
인물과 사상에서 강준만과의 논쟁으로 그 이름을 다시 인식했으며,
개혁당을 창당하며 노무현을 도왔음으로,
그의 과거 학생운동 경력과 함께 든든한 우군으로 여겨왔다.
능력면에서도 그 탁월함을 익히 알고 있었으니,
요즘 내 안에 인식된 사악한 유시민은 참 낯설기 그지 없다.
가벼운 유시민이 흐름에 어깃장을 놓아도,
광적 지지자들이 유시민을 입에 물고 살아도,
사석에서 유시민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와도,
유시민은 언제나 내 편이었고,
나도 그를 비난하진 않았다.
간혹 유시민을 비판하는 언어도
광적 지지자들을 향한 것이었지,
결코 유시민 본인을 향한 적은 없었다.
전투력이 탁월한 우군을 내가 버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난 유시민을 사악한 정치꾼으로 판단한다.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동료를 팔고 공안정국을 주도적으로 조성하여 조중동에 헌납한 자로 판단한다.
유시민의 탁월함은 내 편이었을 때 쾌감이 있는 것이지,
흐름을 분열시키고, 판을 떡쳐놓는 행위까지 수용하며 찬양질은 하지 말자.
유시민 지지자라는거 이젠 솔직히 쪽팔리지 안나..
1.
진보당의 선거부정 정도와 그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누구나가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부정선거 사례를 모아 발표하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런데, 이정희와의 약속까지 파기하고 바로 다음날 언론에 총체적 부정선거로 단정지어 서둘러 발표했던 저의가 무엇인가? 민주주의가 참살당하는 현실을 그대로 볼 수 없어서?
엿먹고 있네... 시발
2.
하필 그 시기에 애국가 문제를 거론한 이유가 무엇인가?
진보당의 폐쇄성을 말하고 있지만, 애국가를 생략했단 이유로 빨갱이로 매도하는 행태야말로
대한민국의 폐쇄성을 입증하는 것 같은데, 아닌가?
유시민은 그 시기 애국가 문제를 거론하면 여론의 흐름이 어떻게 주도될른지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작정하고 내지른 것이다.
야비한 정치 모리배!
3. 급기야 오늘 지하조직까지 언급했다.
유시민은 공안당국과 얼싸안고 지하조직을 검거하여 간첩단 사건까지 조작해낼 기세다.
이정도라면 대선 전에 반드시 터진다. 간첩단 사건!!!
막가도 분수가 있고, 아무리 개차반이어도 부끄러움은 알 것이다.
처음 민노당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이 망나니 정치꾼이 어느정도는 규제될 줄 알았다.
진보당도 부족하여 대선판까지 휘저어놓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아직도 유시민을 지지하는 자들이 있다면,
이젠 좀 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