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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3
2012.06.07 10:25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권이 출범한 날부터 대통령이 퇴임하기를 손 꼽아
기다리는 최악의 정부도 이젠 몇 달 안 남았습니다. 국방, 경제, 외교 및 대북 정책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잃은 지
오래 되었을 뿐 아니라, 연이어 터지는 측근과 친인척들의 비리를 덮기 위해, 이제는 이념과 사상을 정치 현안으로 삼아 날로 살기 어려운 국민들의 한숨 소리를 덮어 보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기득권을 수호하려는 자들이 이권과 특혜를 독식하기 위해 나라를 부패와 특권의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으며, 정권은 이들을 뒷바침하기 위해 자신들이 자유롭게 법을 어기고 절차를 무시하는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있으니 이것이
저들이 말하는 자유 민주주의의 진짜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유권자 여러분!
나라의 대표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어야 합니다. 국격은 대통령이 혼자 열심히 돌아 다닌다고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민생이
중심이 되어, 사회와 경제가 조화롭게 발전될 때, 우리와
후손들의 미래가 있으며, 국가의 품격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것입니다.
나는 더 이상 나와 같은 국민들이 정치에서 소외되고
경제에서 따돌림 당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민생이 국정의 중심이 되고 국민이 나라의 대표가
되어, 복지와 인권이 정부 정책의 최우선 목표가 되는 <민생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누가 대통령 해도 내 삶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절망 속에 몸부림치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국민이 국정의 주인과 집행자인 동시에 목표가 되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기 위해 새로운 정권을 출범하는데 동참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동서 갈등도 모자라 남북의 대치가 극에 달한 지금, 진정한 민족 화해와 흔들림 없는 남북교류가 중차대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서로를
인정하여 한반도의 안정을 민족의 힘으로 담보하면서, 북은 남의 미래요,
남은 북의 희망이라는 비젼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는 냉전적 사고 방식과 주권 국가로서의 자존감
없이 북한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종북정치를 종식시켜야 합니다.
고마운 납세자 여러분!
저는 이제, 벌이도
시원치 않으면서 납세는 국민의 의무라 생각하며 성실하게 내 주시는 세금을 세비로 받는 공직자가 되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국회 문을 들어서며 국민이 낸 세금으로 나라 살림을 제대로 하는지 감사해야 하는 책무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감시하는 역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금으로
나라 살림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선한양심과 성실한 자세입니다. 감시는 책임을 물을 수 있어도 원상 회복이나
기회 손실을 메울 수는 없습니다.
의회 권력을 독점한 새누리당이 행정부마저 손에 넣는다면
강도 대통령이란 말이 현실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납세자 여러분들이 낸 세금이 국민 복지를 위해 쓰여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치밀하게 국방 예산을 집행하며,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생겨나도록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도록 약속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지역 주민의 대표를 넘어 국민 전체의
대표가 되기 위해 대통령에 출마할 것을 선언합니다. 격동하는 세계 경제와 갈 바를 알지 못하는 국제
정세는 우리나라를 더욱 어려운 지경에 내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만세를 이어갈 우수한 민족입니다. 남다른 성실과 근면에 놀라운 창의와 개성이 번득이며 끼와 재주에 세계가 탄복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정치가 이를 뒷바침해 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제가 대통령에 출마하여 국정을 바로 잡아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회복시켜 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자신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