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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의미로 탈북자는 변절자인가?

댓글 1 추천 0 리트윗 0 조회 45 2012.06.06 10:32

전두환이 피로 이 땅을 물들였을 때 대부분의 국민들은 숨죽이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왜곡된 언론보도를 믿고 광주 민주화 운동은 빨갱이들의 획책이라고 확고부동하게 생각하는 자들이

아직도 있다. 정말 놀랍게도 많다.

 

80년 그 뜨거운 봄에 광주에서는 좌익도 아니고 운동권도 아닌 그저 일반 보통 국민들이

폭도화되어 총칼에 스러졌다.

어리석게도 광주를 점령하고 있으면 미군이 구해주고 나쁜 전두환 독재 정권을 다 몰아내줄 거란 생각까지

했다 한다.

 

그들은 왜 죽어갔는가? 김대중때문에? 글케 말하는 놈들도 있어서 졸라 열받는다.

누구땜에? 민주주의가 어느 한 개인을 우상화하는 것인가?

 

민중은 단순하다. 자유,평등..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를 추구할 뿐이다.

그런데 빨갱이로 매도되고 간첩의 사주를 받은 무뇌아 취급당하며 거기서 그렇게 개처럼 죽은 것이다.

 

그 당시 냄새맡은 학생회 지도부들은 그 학살극이 민주화 운동이 되는 동안 대부분 광주를 탈출했었고

결국 대부분 잡혀서 옥중에서 죄책감, 자책감에 빠져 비참하게 죽어갔다는 말도 들었다.

 

지금 북한은 80년 그 뜨거운 광주와 다를게 하나도 없다.

북한 사람은 자유 평등을 모르겠는가? 이를 추구하지 않겠는가?

그건 인간이 가지고 싶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들이다.

그러나 정권앞에서 암말 못한다.. 지하세력이 있는지 없는지도 전혀 모르겠지만

마치 광주 민주화 운동 종료 후의 암흑시대와 같이

북한 민중 대부분은 찍소리도 못하고 숨죽여 살고 있다.

 

그런데 정말 그땅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밥을 굶는단 말이다.

자유 평등 이전에 먼저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되는 의식주..아니 의식주중에서도 정말 없어선 안될

밥을 먹을 도리가 없단 말이다.

 

압록강변에서 북한 쪽을 살펴보는데 어떤 여자가 픽 하고 쓰러져 전혀일어나지 못하는 동영상을 본적있다.

그여잔 죽었다.굶어죽은 것이다.

그렇게 인간이 개죽음 당하고 있는게 북한이다.

 

그런 북한에서 밥먹겠다고 필사적으로 도망쳐 나온게 변절인가?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결국은 우리나라를 탈출한 몇 인사도 있다..

이들도 변절인가?

 

북한정권 입장에서? 전두환정권입장에서? 이런거 왜 따지는데?

누가 먼저 변절했나?

북한정권이 먼저 북한 민중을 변절하고 밥도 못먹는 나라를 만들었다.

그게 진짜 변절이다.

국민들을 굶어죽인 정권이야말로 그 민중에 대한 변절자인 것이다.

거기서 자유 평등보다도 훨씬 기본적으로 중요한 생존에 직결되는 밥을 먹겠다고

죽음을 무릎쓰고 필사적으로 거기를 빠져나온 탈북자들은 변절자가 아니다.

 

변절자라는 말은 그들에게는 너무 사치스러운 말이다.

그들 대부분 북한을 일부러 선택한 것도 아니고 그냥 태어났을 뿐이다.

재수없어서 거기 태어난 것을 벗어나고자 한게 변절이냐?

 

우리나라에 탈북자가 2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도 많을 것이고 실패한 자 까지 합치면 그보다 훨씬 많다.

다문화 가정 어쩌구 하면서 외국인들은 받아들이면서 탈북자는 변절자라 등한시하지 말자..

 

북한에 남아서 숨죽이고 사는 민중들도..탈북자들도..

우리 다같은 보통의 선량한 동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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