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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2
2012.06.06 09:01
“87년의 패배, 90년 3당 합당은 우리 민주세력에게 참으로 뼈아픈 상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역주의와 기회주의 때문에 우리는 정권교체의 기회를 놓쳐버렸고, 수구세력이 다시 일어날 기회를 준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뼈아픈 상실은 군사독재와 결탁했던 수구언론이 오늘 그들 세력을 대변하는 막강한 권력으로 다시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허용한 것입니다. 분열과 기회주의가 6월 항쟁의 승리를 절반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국민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지도자들이 잘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머지 절반의 승리를 완수해야 할 역사의 부채를 아직 벗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의 부채라고 표현하셨네요....
역사에 대한 책임감.
우연히 시작된 인권변호사의 길을 .... 걷다가 대통령이 되시기까지..
선택하신것이 아니라 주어진 몫에 최선을 다하셨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 역사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정말 많이 진일보 하였습니다.
지난 5년간 까먹고 놓친것은....
그리 아주 멀지 않았던 과거의 일인데도.... 왜 모든것이 까마득하게만 느껴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