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Home LOGIN JOIN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 노무현광장

home > 노무현광장 > 보기

양심을 아십니까? 2

댓글 2 추천 1 리트윗 0 조회 91 2012.06.05 23:57

당신은 양심을 정의 내릴 수 있습니까?

 

옳고 그름, 선 악의 판단에 대한 도덕적 의식이 양심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얼마전 종방한 "내 딸 꽃님이"라는 일일극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딸의 죄를 알게 된 아버지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전재산을 피해자 가족에게 주려했지만 거절 당합니다. 이에 딸의 죗 값 자식을 잘못 기른 죄값을 치르고자 교통사고 피해자를 위한 병원 건립의 방법으로 피해자 가족에게 보상하려던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합니다. 부모로서 자식을 잘못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덜려는 행위 지극히 양심적인 행동처럼 보이지만 전 그런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충분한 보상은 중요하지만 지나친 양심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그런 양심을 가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당신이라면 그럴 수 있습니까?

 

저라면 절대로 그렇게 못합니다. 미안한 마음은 가질 겁니다. 자식을 잘못 가르킨 죄 값으로 사죄하고 법이 정한 범위의 배상은 해야겠지요. 저에겐 전 재산을 모두 내 놓는 건 절대로 할 수 없는 과한 행동일 뿐입니다.

 

전 양심 없는 사람인 건 가요?

 

양심의 적당선 이 말이 우습지만 그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어느 탁월한 기준과 견주어 양심 비양심을 가를 수 없단 소리입니다. 그런 관점으로 볼 때 미안한 마음을 가진 것까지가 양심이고 전 재산을 주고 안 주고는 개인적 역량으로 볼 수도 있고요.

 

솔직히 말하면 어디까지가 양심의 범위인지가 상당히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하여 당신과 나의 양심이 분명 다를 수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각자의 양심은 서로 다르게 선 악을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원초적인 도덕적 의식을 적용할 때면 양심의 기준은 같습니다. 

 

상대를 인정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가령 욕, 모욕이 나쁘다고 여겨 똑 같이 욕과 모욕하는 것은 함께 모욕한 것이므로 서로 양심적이지 못한 게 됩니다. 그런데 모욕을 보고 비난과 비판으로 대응한다면 양심을 지킨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노무현에 대한 존경을 말하고 있는 이 곳입니다. 

 

이 곳의 가장 원초적인 양심은 무엇이어야 합니까?

 

우린 분명 노무현처럼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닮으려고 노력은 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모욕 아닌 비난과 비판을 하잔 겁니다. 그런 자세가 이 세상의 가장 원초적인 양심이란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목록

twitter facebook 소셜 계정을 연동하시면 활성화된 SNS에 글이 동시 등록됩니다.

0/140 등록
소셜댓글
머야바보야 sok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