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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5 15:26
이해찬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 도중에 진행자가 임수경 의원의 '변절자' 발언 논란,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 묻자 "오늘 인터뷰를 계속 이렇게 하실 겁니까, 저 그만 하겠습니다"라며 "저에 관한 인터뷰를 하기로 했는데 자꾸 이런 문제로 인터뷰를 하시면 원래 취지와 다르지 않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당황한 진행자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지금 현안에 관련해서"라고 말하자, 이 의원은 발언을 끊으면서 "질문을 저에 관한, 당대표 후보에 관한 인터뷰를 하기로 하고 나서는 탈북 문제나 이런 문제로 인터뷰를 하시면 원래 취지와 다르지 않습니까, 언론이 왜 이렇게 하십니까?"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진행자가 거듭 "오해가 있다"고 말하자, 이 의원은 "오해는 무슨 오해예요. 저에 관한 인터뷰를 하기로 하고 나서는 왜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자꾸 인터뷰를 하십니까?"라고 계속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는 이에 "당대표 후보시니까"라고 답했고, 이 의원은 "당대표 후보라도 원래 취지에 맞는 질문을 하세요. 그래야 제가 답변을 하지요"라고 말하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진행자는 황당한듯 "생방송 중에 상당히 난처한 상황이 벌어졌다"며 "지금 이해찬 후보의 반응에 대해 이해가 가는 바가 있다. 질문 사항을 먼저 보내서 협의된 사항이 있고 거기에 따라서 질문을 전개해 나가게 되는데 진행자인 제가 임의로 민감한 현안이라는 부분에 대해 먼저 질문을 드리게 되면서 약간 언성이 높아지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며 이 의원과 사전에 질의 내용을 협의했음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어 "그렇지만 이해찬 후보의 모습에 대해서는 저희 입장에서도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분명히 항의하도록 하겠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낸 뒤, "청취자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예기치 못한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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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새노리당, 조중동이 정치10단 이해찬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그분은 다시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