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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사태 그리고 내가본 진실

댓글 5 추천 5 리트윗 0 조회 178 2012.06.04 10:30

시간에는 이상한 마력이 있다. 처음 통진당 부정/부실선거 문제가 불거 졌을 때 만해도 대다수 모든 사람들은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라며 구 당권파를 악의 한 축으로 여기며 잡도리 대상으로 삼더니만 이젠 구 당권파에 대한 동정 여론도 제법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번지고 있다. 그 포장의 한 축은 조중동이 담담하였다. 이른바 종북주의 논쟁을 촉발시켜 진보진영(?, 가져다 붙일 말이 특별히 생각나지 않기에 진보진영이라 부르겠다)을 갈라 놓았다.

 

우선 정리할 것이 있다. 소위 말하는 종북인사는 국회의원이 되면 않되는가? 이건 넌센스다. 말도 되지 않는다. 종북인사도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고 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다. 종북인사라고 하여 선거에 있어 특별한 페널티를 둔다거나 선거에 당선된 사람을 단순히 종북인사라는 이유하나로 그것을 막아세우는것 그것이야 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역행이자 파괴행위이다. 종북인사(?, 말이 이상하니 앞으론 친북인사라 하겠다.)도 국회의원에 당연히 될 수 있어야 하고 4년후 그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재선을 시키던 아니면 떨어뜨리면 될 뿐이다. 이것이 국민의 역활이고 민주주인 것이다.

 

통합진보당 문제가 종북문제로 번지는 것 내 개인적으로 반대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안의 본질이 희석될 뿐만 아니고 해결의 실마리가 사라지기에 그렇다. 우리 다시한번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이른바 IP중복 문제부터 살펴보자. 그리고 이런것을 가정해보자. 우리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하러 투표소에 갔는데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장소가 가림막 없이 오픈되어 있다고 가정하여 보자. (그 가림막은 내가 누구를 투표하는지 다른이에게 보여주지 않게 위함이고 반대로 다른 사람이 내가 누구를 투표하는지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가림막 없는 기표소가 이번 선거에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부실투표일까 아니면 부정투표일까? 그것도 아니면 부실이면서 부정한 투표일까?

 

아무리 인터넷 투표라지만 그리고 투표하는 사람들이 한 직장에 집중되어 있어서 그리고 그들은 노동자 이기에 시간이 없어 그렇다고 하지만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아무런 조치 없이 투표가 행하여 질때 그 투표는 관행이 그러하니 인정하여야 하는 것일까? 나 대신 누군가가 투표를 할 수 있는 조건이고 내가 누구를 투표하는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그것도 너무도 광범위하게 노출되었는데 이것이 관행이기에 무시하고 지나면 그뿐인 문제인가? 내가 기표소 안에 노트북 하나 가져다 놓고 주위를 가림막으로 처리하고 이를 통진당 선관위에서 나와 관리 하였다면 말을 하지 않겠다. 어떻게 이런 투표를 진행하여 놓고 나서 맹봉학인가? 하는 자는 그리도 뻔뻔스럽게 구 당권파의 입장만을 앵무새 처럼 말할 수 있는 것인지 기막힐 따름이다.

 

일부 샘플링 과정에서 15표의 주민등록이 중복된것을 두고 무엇이라? 당비를 한 사람 명의로 같이내서 그런 것이라고? 이 무슨 해괴 망측한 소리인지. 뭉텅이 표가 발견된것을 두고 풀이 다시 살아나 그리 되었다는  어느 인사의 말과 무엇이 다른가?  일부 투표장에서 100%가 넘는 투표율이 나왔다는 사실은 도대체 그랬다는 것인자 아니란 말인지 무슨 노무 핑게가 그리도 많은 것인지.....,  그리고 세상 어느 당원명부가 소수에게만 집중되어 열람가능한 법이 어디 있는가? 입이 열개라도 이런 경우에 정말 할말이 있을 수 있는것인가? 그리고 확정된 당원명부의 사람들이 지역을 옮겨 다녔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이지경의 상황을 만들어 놓고 나서 무슨 변명이 그리 많을 수 있는지 어의상실이요 이해불가라 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통진당 중앙위에서 보여준 구 당권파의 폭력행위 이건 어찌할 것인가? 이것을 그냥 생까기로 시간 끌기로 유야무야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일인가? 사실 중앙위의 폭력 상태가 있기 전까지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파악은 그래도 어느정도는 유의미성이 있었다. 그러나 단언하건데 지금은 아니다. 더 이상의 진실은 최소한 내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요한것은 그 날 중앙위에서 벌어젔던 폭력사태라고 하는 사실이다. 그 어떠한 진실도 그 사실을 뒤 엎을 수는 없다. 그 사실 앞에서 구 당권파가 그 어떠한 말로 그들이 피해자이고 정치적 희생자라고 말한들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 국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어쩌면 진실일지 모른다.

 

자!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중앙위 폭력이라는 사실을 두고 해결의 방식은 어찌해야 하는가? 귓등으로조차 듣지 않을 얄량한 변병으로 국민적 원성을 피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버티기, 생까기 전술로 그러한 사실을 모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답은 하나다. 이미 나와 있다. 구 당권파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조건 없는 사퇴 이것 말고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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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현동상 daeho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