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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셰비키의 욕망은 볼셰비키!

댓글 4 추천 3 리트윗 0 조회 83 2012.06.04 08:36

세상은 단순하다. 다수가 움직인다. 결정도 다수가 한다. 모두 볼셰비키가 되려고 한다. 단순한 단어적 직역은 소수파와 다수파를 의미한다. 소수파가 다수파가 될 때 세상은 변혁된다.

 

통진당의 "비례대표 부정선거" (중요하다, 대다수 국민들은 통진당이 경선에서 무조건 부정선거를 한 줄 안다)로 통진당을 향한 종북주의 노선에 사상검증은 물론 종북적 행위에 만행에 가까운 공격을 한다. 원론적 NL이 어떻고, PD가 어떠하고 영양가 없는 논쟁만 있다. 지금 정당의 의석이 한 석도 없는 진보신당 전 지지자지만, 이들의 공격이 도를 넘었다. 사람사는 세상 회원 중에는 겨우 나와 "베어크릭"님 정도만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안다. 진보신당파(PD)파가 아주 오래 전 부터 거론했지만 겨우 이제야 거론된다. 사람사는 세상에도 PD파는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된다. 겨우 두 사람 정도였는데 이제 모두 갑자기 PD파가 되었다.

 

20년 전, 지금과는 다르게 풋풋한 청춘이 팔팔할  때, 20대 초반에 피자를 처음 먹었다. 여친의 주장으로 유행의 쥬얼리 같은 심정으로 콜라와 먹었지만, 맛은 영 아니었다.특히 도우 테두리 두툼한 부분은 먹지 않고 버렸다. 피자의 고향인 이태리에서 연수한 전문가가 구워 낸 피자지만, 그 당시의 식감은 돈을 버렸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잘 먹는다. 예전보다 설탕도 들어가고, 메뉴도 다양화되었다. 소수의 멘셰비키적 지향을 버리고 발전하여 볼셰비키적 요소를 감안했기 때문이다. 지금 피자는 누구나 잘 먹는다. 사람이 변했나. 피자가 변했나. 멘셰비키와 볼셰비키적 요소가 강하다.

 

어릴적 부부싸움을 한 부모가 생각난다. 초등학교 때인가, 어머니가 아버지의 생명보험을 들었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상의하지 않고 보험을 들었다. 어머니의 동창이란 친구에게. 이게 발단이 되었다. 생명보험이라는 상품이 아버지에게 낮설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간이 죽는다는 것에 돈을 지불한다는 사실이 탐탁치 않았을 것이다. 난리가 났다. 기독교만큼 독실한 유교를 숭상하는 집안에서 온 형제들이 어머니를 비판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비난이란 표현이 솔직하다. 그 당시의 잣대로는 개방된 어머니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죄인이었다. 지금 미국에서는 생명보험 증서까지 투자한다. 누가 일찍이 죽느냐에 "베팅"까지 한다. 증서에 투자한 사람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전화질을 하다가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미국의 유명한 공중파 앵커도 투자한 후 소송까지 한다.

 

갑자기 진보의 성찬에서 진보의 마녀사냥이 한창이다. 볼세비키가 이젠 멘셰비키의 가치를 폄하 한다. 진보의 대다수인 볼셰비키가 소수의 멘셰비키인 보수의 논리만 주장한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그나마 "시인의 절규"님이 객관적 주관을 같고 있지만 공허하다. 침묵하는 대중은 모르겠다. 한 때 소수파의 개량주의가 지금 주류가 되었다.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대다수의 정치인은 80년대 민주화 항쟁에 참여한 사람이다. 그 당시에 이들은 "빨갱이"이자 소수파인 "멘셰비키"였다. 이젠 사회의 주류가 된 볼셰비키로 인정받고 있다. 유시민이 말했다.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보수주의자가 된다고. 이 말은 철학적 깊이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보수와 진보의 차이에서, 정파적 이해가 삿된 주장을 한다. 제대로 보수와 진보의 가치를 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판이다. 지지하는 정파적 입장이 갈린다. 피자와 생명보험에서 이젠 진보와 보수인 볼세비키와 멘셰비키의 입장이 뒤바뀌었다. 시간이 세월이 증명했다. 피자가 생명보험이 진보의 가치는 아니었다. 진보는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은 분명하다.미국 좌파의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동성결혼이 합법이다. 사람사는 세상에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사람이 있는가? ...네. 있다고요. 사람사는 회원 생각들을 미리 짐작합니다. 조건을 달겠죠. 아직 한국의 정서는 아니다. 아니면 중간적 입장을 취하는 스탠스로 자신을 합리화하려고 하겠죠. 제도로 하자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뻔하죠.

 

그럼 지금 이후 20년 후..상상을 합시다. 그때도 통진당이 진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독일인가 하는 나라에서는 "해적당"이라는 정당이 의회에 진출했습니다. 그냥 기초의원 입니다. 이들이 2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을 할 지 예상도 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생명보험 증서를 사고 파는 것에 반대합니다. 보험회사가 주목하는 "쩐"이 보이는 시장입니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바꾼 생명보험의 진보라는 역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봅시다. 과연 누가 진보인가..

 

생명보험 증서를 사고 파는 것이 인간의 도덕적 기준에서는 아주 비참하죠. 그러나 생명보험은 보험의 혜택이 가입자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기에는 산자를 위한 보험이자 재테크가 된다는 아주 인간성 도덕적 기준에 맞지 않는 것이 됩니다. 생명보험 증서를 팔고, 죽음이 예상된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즐긴다면 좀 이해가 다르지 않을까요. 누구나 어떤 사람도 궁극적으로 죽기 마련입니다. 죽음 이전의 삶에서 그가 마지막 보탬이 되는 돈으로 세상을 즐긴다고 나쁜 행위가 될까요.

 

요즘 자본주의 시대는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이 생각하지 못 할 만큼 진보되었습니다. 휴대폰의 요금제와 대형마트에서 인간의 심리적 현상을 악용하여 자본주의 악덕상인인 "샤일록"의 행위를 방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K"마트는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 한 달 안에 상품의 전시방법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이 오류의 영어인 "아이쇼핑" 원어는 "윈도 쇼핑"을 하면서 보는 매장의 상품진열과 간판에도 자본주의의 다수파인 볼셰비키적 요소가 숨어있죠. 이익을 얻기 위하여 복잡함으로 인간의 심리를 파괴하는 논리 입니다. 가격대는 "990"원이 특판 가격이죠. 그러나 이런 전단지의 허위가격 속에는 함량을 "100"그램 단위로 인간의 착시를 유도하는 전략도 숨어있습니다.

 

과연 진보와 보수의 차이를 논하기도 어렵게 세상은 복잡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동창회에서는 보수, 취미는 진보, 새누리당이 쪽팔려서 통진당 지지, 민주당이 호남이라는 기준에서 반대, 종북이라는 북한 숭상주의자들이 싫어서 새누리당, 영남은 무조건 보수, 홍어는 흑산도산, 과메기는 포항산, 아직도 이런 기준을 믿는다면 과연 진보일까요?

 

 

홍어와 과메기의 원산지와 관계없이 가장 잘 팔리는 원산지는 의외로 수입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에서도 진보를 수입합시다. 한미FTA가 타결되었는데, 진보도 수입하면 어떠합니까. 원산지가 지지자가 진보는 아닙니다.베블런이 말한 유한계급의 과시효과와, 차별화로 난, 잘났어 하는 "파노플리"효과가 화장빨이자 악세사리의 애플폰이자 삼성의 고급 스마트 폰이죠. 상표라는 진보의 잣대는 저렴한 상품의 대명사가 될 수 있죠.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란 소설, 진보는 좀 어렵죠.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의 진보는 참 편하고 편리하고 쉬워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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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의눈 k8129425 

삶이란 장기적으로 가변적 편차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