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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과 친절.

댓글 20 추천 4 리트윗 0 조회 262 2012.06.03 15:39

5월31일


형님 내일 재단에 좀 같이 좀 가실 수 있습니까?

재단? 노무현재단?

네.


거긴 뭔 일로?

아,,,지난 추모제 때 사진전(판낼)을

재단에서 빌려온 겁니다.


그것을 돌려주려고 하는데 혼자 갈려니 그렇고 해서요.

아 ,,,그랬냐? 알겠다, 같이 가자.


대통령님 3주기 추모문화제를 통합진보당 고양지역위에서

주관하여 사진 판넬전, 영상 및 행사를 치루면서


영상 차량은 통합진보당 중앙당의 허락을 받아서 빌려오고

사진 판넬 70장은 재단에서 빌려서 3일간 고양지역

"미관광장"에서 행사를 마치고 그날 빌려온 판넬을 갖다 주자는 이야기였다.


야~ 나는 안 그래도 속으로 저 많은 판넬을 언제 제작을 했지. 하고 그날 생각했는데 재단에서 빌려온 거구나!

잘 했구먼.


네. 어차피 제작 할여면 상당부분 돈이 들고 해서 20만원

주고 그리했습니다.


뭐!!?? 재단에서 돈을 달라 하드나???

아니요,,,, 그게 아니고요. 제작 할여면 돈이 많이 드니

저희가 후원금으로 20만원을 낸 겁니다.


아,,,그 말이냐,,,그럼 그렇지 재단에서 돈을 달라고 하면

아주 잘못 된거지. ,,,,깜짝 놀랬네..ㅎ

잘했다~!!


다음날 “자유탐험가”와 만나서 트럭에 판넬을 실고 재단을 찾아갔다.


재단이 이사를 한 후 한 번도 가보질 안 해서 못 찾겠다.


재단에 전화를 하여

통합진보당 고양지역위에서 추모제때 빌려 쓴 판넬을 돌려 줄 여고 한다며

용건을 말 하고는

위치를 묻고는 찾아도 도저히 못 찾겠다.


나는 좌파님이 위치를 알겠지 하고 전화로 물었지만

모른다 하신다.


다시 재단에 전화를 하니, 자동응답기에서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응대가 나온다.

(그렇지 밥은 먹어야지)


여기저기 위치를 물어 보는 중에 시간이 근 40여분 흘렀다.


아,,,,,형님 재단 직원들께 점심이라도 대접할 요량으로 일부러 이 시간에 왔는데 틀렸네요.


복덕방이 보여 들어가서 물으니

위치를 지나왔던 것이다.


차를 돌려서 재단에 도착, 물건을 내리는 도중 판낼을 묶었던 끈이 끊어져 묶고 있는데

여자 두 분이 위층에서 내려오면서


어디서 오셨어요? 하고 자유탐험가에게 묻는 소리가 들린다.

아,,,,,고양에서 왔는데요.

재단에 물건 좀 전해주러 왔습니다.


그러세요.

그럼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없으니 “탕비실“에 놓고 가시면 됩니다. 한다.


나는 그제 서야 재단 직원분이구나 생각하고 , 고개를 돌려서 보니, 그 직원은

바이칼호수님 이시지요. 한다.


네.., 그런데 “탕비실“이 우리가 어딘지 알아야 놓고 가지요?


그러면 문 앞에 놓고 가시면 됩니다.

???.....


그럼 안녕히 가세요.

하고는 진지 자시러 가신다.

???.....


우리는 판넬을 엘리베이터에 싣고 2층 사무실로 올라가서

그 직원들이 말 한대로 문 앞에 판넬을 놓고는


혹시 하는 생각에 내가 문을 밀어보니,,,,,,,,얼씨구 문이 열린다.


계세요~하니

저쪽 귀튕이 책상에서 남자 직원 한명이 일어나며

어디서 오셨어요? 한다.

고양에서 왔는데요. 빌려 쓴 판넬 전해드리려 왔습니다.


아,,,,여기다 놓으시면 됩니다.


우리는 다시 그 직원과 같이 사무실 안에다 판넬을 옮겨주고는 왔다.



 

사람 사는 세상을 구현하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올바른 생각과 가치를

시민들께 알리고자 각 지역에서는 뜻이 맞는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돈 써 가며 몸 빵 하고 하는데.


정작 모범을 보여야 할 재단의 직원들이 하는 행동에

나는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재단의 전 직원은 분명히 아닙니다.)


물론 내가 재단에 와서 대접과 대우를 받기를 원 했겠습니까.

 


점심시간 


그 시간에 회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중요하고

급한 일로 전화를 하는 일은 없을까......


그 시간에 직원이 분명히 있었는데 전화를 안 받고 ARS로 넘겨놓을 정도로

업무가 바쁜가....


재단을 방문하는 사람, 회원이 아닌 다른 사람일지라도 반갑게 맞이해

줘야하는 친절함을 모른단 말인가.....


판넬이 스티로폼으로 만들어 가볍고, 빌려 쓴 것이니 당신들이 갔다가 놓으란 말인가....

 

내 집에 방문한 사람에게 차한잔하고가라는 그 말 한마디가 어려운걸까...

 


회원들이 재단에 대한 의미를 게시판에 올릴 때.

왜 저 정도 이해를 못하고 저러나 하고,,,,, 때로는 빈정대고 한 내가

직접 겪어보니 그 마음이 이해가 되더군요.

(빈정대서 죄송합니다)



얼마 전에,,,,,,,아직까지 후원회원도 신청 안했냐고 농담 반 핀잔 반....


자유탐험가 얼굴 보기가 민망했습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직원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다.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작은 관심과 친절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것에 기초는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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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수 kjbm3528 

하늘을 보니 비가 내린다,비를보니 내가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