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 - 민주통합당 대표선거에서 미리 볼 수 있다. 부울경에서 인정받은 야권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문론 수도권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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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3 00:15
누구냐? 이해찬 - 김한길 수도권에서 결정난다.
민주통합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경선이 지방 일정을 끝내고 1일 수도권에 들어섰다. 수도권 대의원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70% 비율이 반영되는 당원·시민선거인단 투표가 남아 있다.
인천 중구 *** ****관에서 열린 인천지역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수도권 3연전의 시작이다. 지방과 달리 현장투표가 없어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후보들은 주어진 5분 연설에 힘을 쏟았다.
선두를 달리는 김한길 후보는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어야 한다. ‘친노(무현)’ ‘비노(무현)’ 명찰을 떼고 대선 승리 하나만 달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누적 순위 2위인 이해찬 후보는 “새누리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막판 변수는 수도권 대의원 표심이다. 김한길 후보가 앞서 10차례 지방 투표에서 7번 승리해 이해찬 후보를 210표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수도권 대의원 수는 전체 48.8%로 판세를 단박에 흔들 수 있다. 정책대의원 2472명 중 80%가량을 차지하는 한국노총의 선택도 관심사다. 당원·시민선거인단 28만7296명의 모바일·현장투표 향배가 중요해졌다. 대의원 반영 비율은 30%지만 당원·시민의 표심은 70%가 반영된다.
김한길 후보는 ‘이해찬 당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이라는 ‘이·박 담합’에 대한 반발 여론을 등에 업고 1위에 오르며 탄력을 받은 상태다. 김 후보는 “충남·대전, 부산만 빼고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이 후보를 이긴 것이 민심이고 당심”이라며 “(수도권 대의원과 모바일 투표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후보는 남은 선거전에선 대선 승리 전략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1위로 나선 데 따른 ‘역 대세론’, 김두관 경남지사와 손학규 상임고문 등 대선주자 지원에 따른 역풍도 경계해야 할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