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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23:45
디맨드(Demand) 세상의 수요를 미리 알아챈 사람들이란 부제가 붙은 책이다. 읽어도 잘 기억과 논리가 없다.(소주 두 병) 자본주의 세상에서 결국 수요를 창조하는 사람이 승리자가 된다. 정치적으로 변용하면 정치도 수요자 중심이다. 그러나 좀 이상하다. 수요자의 선택과 방법이 잘 못 된다면 결국 이 방법도 방식도 실현되지 않는다. 기존의 언론에서 좌우하는 성공론이 아니다. 학문적 접근과 실체적 접근이다.
출처: 교보문고.
성공의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특허와 문화적 우월감, 생산의 극대화로 치닫는 포드의 자동차 생산과 시장의 독점적 상황을 이용하는 록펠러다. 그러나 이와 다르게 기본적 시장 접근에 대한 안목을 보여준다. 요즘 경제학 서적 중에서 좋은 책이 많이 나온다. 이 책은 단연 일등급의 레벨이다. 요즘 비싸지만 좋은 책이 많이 번역된다. 결국 시장을 장악하는 자가 승리자가 된다.
프리타망제라는 샌드위치 가게가 나온다. 대형의 마트와 프랜차이즈의 공격으로 독창적인 마트와 편의점, 식품점이 살아남지 못한다. 그러나 프리타망제라는 샌드위치 전문점은 유효하게 살아남았다. 아주 조그만한 실천이다. 제품보다 투자보다 기본적 서비스에 몰두하고 고객과 일치감을 유지한 이유가 성공한 원인 중에 하나다. 누구나 맞있는 샌드위치를 먹고 싶지 않은가. 더구나 신선한 재료라면 더욱 OK!
특별한 성공 비지니스는, 도가니다. 공지영의 소설을 영화로 한 작품이 도가니적 상황에 도가니적 바람을 몰고 왔다.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제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방향성이 성공했다. 성공하기 위한 첫째 조건은 의외로 간단하다. "운"이라고 한다.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은 대부분 운이다. 그러나 직업적 정치적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답변은 다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을 앞자리에 세운다. 왜? 뽀대나고 자신이 명품이라는 타겟과 제품적 설명으로 인정받아야 하니까.
히트상품을 창출하는 상황이 잘 나와있다.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트리거(마케터)의 역할은 중요하다. 어떤 제품은 이미 나와 있었지만 오히려 품질이 낮은 제품이 잘 팔리는 경우도 있다. 통계와 복잡미묘한 심리가 좌우하기도 한다. 훌라우프와 허시파피 신발이 대표적이다. 어느 한 순간이다. 어느 날 일어나니 유명인이 되었다는 것과 같다. 매스미디어가 그래서 중요하다. 과학의 발전에 대하여 방법적 과학을 모르는 유명인도 익숙하게 예언자의 판단을 중요시 여기는 이유다.
"프렛"이라는 신선식품을 파는 카테코리 킬러형 마켓도 성공한 이유가 나와 있다. 규모의 경제와 대량생산의 저가품이 주 공격전략인 마트와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은 마트다. 이들은 인간위주의 포토폴리오 구성이다. 차별화다. 가격이 전부가 아니라 가치에 몰입한 배경이 이들이 성공한 배경이다. 미국의 신선식품과 "오르가닉"자연식품을 파는 가게의 매장은 약간 허술하다. 간판과 배경의 대형마트 전략이라면, 카테고리 킬러형 마켓은 오히려 제품을 우선시 한다. 배경도 초라하다. 오히려 이런 매장의 판매 스타일이 오히려 매출을 높인다.
무조건 좋은 제품을 선점하더라도 성공하지 않는다. 일단 대중이 인식해야 한다. 대중이 인식하지 않은 상품은 필요도 매출도 장사가 안 되기 때문이다. 수요의 문제적 측면에서 톭아 볼 만한 책이다. 후회는 없다. 요즘 한국의 경제학 책 번역도 경쟁이라는 체제에서 엄청 빠르다. 대기업 위주의 경제방식은 더디지만 정말 좋은 책이 많이 나왔다. 정치와 서민들의 인식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터넷에 검색이나 해보시라? 약도 많이 먹으면 돌팔이도 반전문가 수준의 흉내는 낼 수가 있다.
최소한... 성공을 위한 Tip이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성공에 관한 책은 많지만, 성공한 사람은 드문 것이, 이유가 아닐까? 요즘은 경제학과 사회심리학 서적이 대세다.
삶이란 장기적으로 가변적 편차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