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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1
2012.05.26 22:05
- 여기서 또 의외였던 것은 전여농 윤금순의 사퇴에요. 이게 비례대표 총사퇴라는 불을 질렀거든요.
“인천연합이에요, 인천연합은 수도권이어서 경기동부와 부딪힌 적이 많아요, 총학을 두고 다툰 적도 많고. 그래서 좀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고, 상대적으로 울산은 지역기반이 확고하기 때문에 덜 적대적이고.
그리고 자기가 1등을 하긴 했지만 대중조직에서는 그 결과를 끌어안기가 어려운거죠. 동부가, 당권파가 이런 문제점이 있다 할 때 국회의원 한자리 보다는 (- 조직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중운동 입장에서는 같은 놈으로 찍히는 것이 좀 그랬던 거고.”
울산연합과 서울연합
- 처음에 경기동부가 강기갑 의원을 대표로 세웠을 때 울산이 좀 미적대다가 경기동부를 지원한 듯 했어요, 이정희 때도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동부 편을 들었던 걸로 기억나고요. 지금 어쨌거나 경기동부나 광주전남을 제외한 다른 NL들이 비당권파라 불리잖아요. 울산은 좀 줄타는 느낌인데.
“이번에 중앙위원회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요?”
- 발빼려나요?
“모르겠어요.”
- 취재하기 어려운 매우 내밀한 얘기인데, 이런 얘기도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어요, 하하하
“재미있지, 정파에 대해 국민들이 교육받을 기회가 없죠. 요새 내가 모르는 뉴스도 나오데”
- 서울연합은 어떤가요?
“이상규나 서울은 경기동부와 거리가 멀었거든, 그런데 그쪽 사람 몇이 확 (경기동부에)붙었더라고? 그 비정규노동센터 하던, 그 매일노동뉴스 (- 박승흡!) 응, 박승흡. 거기 확 붙었잖아. 이른바 항미연북 얘기를 하면서, 그 사람이 PD파인데 그 당에서 살려고 항미연북이란 말도 하고, 서울 쪽 비당권파 세력이 그쪽에 붙은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 이상규도 그렇지 않나?”
- 이상규도 원래 서울연합인 걸로 알고 있는데, 2010년 지방선거 때 국민파 이수호 선생이 나오셨잖아요, 그때 동부로 확 가더라고요.
“그래서 누가 이겼었지?”
- 이상규가 이겼죠. 분당 이후에는 NL들도 꽤나 왔다갔다 했어요, 큰 갈래는 경기동부+광주전남과 인천연합의 대립구도 속에서 울산이나 서울의 선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주사파 조직도 여러 개로 갈려져 있죠. 학맥, 인맥, 지연에 따라 다르고. 그래서 .......( 하 략 )
※ 원문보기 =====> http://www.redian.org/archive/4505
一切唯心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