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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
2012.05.25 09:38
평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본다. 사람들 말을 빌리면 정치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와닿지 않는다.
누가 정치를 하든 내 생활과는 그닥 연관성이 있어 보이질 않는다. 정치가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골빡을 아무리 굴려도 연관성이 없다. 정치는 정치고 여전히 나는 나다.
솔직히 인정하자면 난 무지한 자다. 그래서 복지니 평등이니 분배니 하는 것들이 공정사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있고 다만 국가 안보 요건 관심이 가서 전쟁 그건 좀 곤란하지 그 정도다.
무지는 깨어 있는 사람들 외침을 이해하지 못한다. 무지는 시끄러운 게 그냥 싫다.
투쟁의 역사 쟁취 등으로 인해 세상이 많이도 바꼈는데 바뀐 세상이 나에게 무엇을 제공해 주었는지를 놓고 볼 때 정말이지 쥐뿔도 없다. 난 부자로 살아 본 적이 없는데도 사회적 보장 그 혜택을 받아 본 적이 없다. 물론 없지는 않겠지만 내가 혜택이라 느낄만한 그런 이득을 본 적이 없다.
내 한 몸 살기도 바쁜 사람들이 이권과도 상관 없는 정치 놀음에 관심을 갖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도 짬을 내서 정치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감 놔라 배 놔라가 재미있어서다.
그 것도 좀 한가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신선놀음일 뿐 그렇지 않다면 자신들 이권이 관계된 자들이 목숨을 거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