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 추모제를 다녀왔다.

지난해 보다 열기가 많이 식었다.

내년부터 더이상 추모제를 계속하기 어려울것 같다.

부산추모제?

행사내용에 대하여 사전에 부산회원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

지역별 정서가 있고 야구 열기가 높은 부산은 가능한 일요일보다 월요일에 행사를 해야함에도...

불과 2-3키로 떨어진 사직야구장에서 롯데가 기아를 상대로 3년승을 질주하는 상황에서...

과연 부산 젊은이들이 야구경기장이나 야구중계를 보지않고 노무현대통령 추모제에 참가....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하나가 없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람이 붐비는 공원에서 행사 알림장을 나누어주고...

백방으로 노력한 회원들 많았다.

우리보다 규모가 작은 행사들도 시내 곳곳에 프랭카드가 붙는데...

회원들만의 행사라면 별의미가 없다.

그런데 회원들만 행사를 알고있다.

문재인이사장님은 이런 문제를 인식하셨는지 궁금하다.

잘못된 행사를 재단일이니 무조건 잘했다고 하는건 정도가 아니다.

실망스런 행사였다.

내 주관적인 판단인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