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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추모제가 열리는 지금.

댓글 14 추천 7 리트윗 1 조회 229 2012.05.20 17:35

저는 장염으로 이틀간 입원했어요.

아파서 전철 장애인석에 염치불구하고 대자로 뻗었습니다

저는 그냥 남인데... 어느 할머님 한분이 다가오셔서 기도해주시고, 등과 배를

어루만져주셨습니다. 그리고 열손가락을 배우신 수지침으로 손가락을 다 따주셨습니다

왜 진작에 체했다고 말하지 않았니, 죽는줄 알고 놀랐잖냐고

머리만 아프다고 하니까 몰랐다고, 저는 참았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기만 했습니다.

한시간을 그렇게 전철에서 견디다가 119차에 실려서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어제 일입니다. 지금은 괜찮습니다.

너무나 좋으신분들의 무급봉사로 저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봉하로 간다와 노무현평전을 수액을 맞으면서 읽었습니다

가슴이 뛰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지난 역사는 저의 삶과는 동떨어진 것에 불과했습니다

대통령님의 삶과 죽음은 그런저에게 역사와 삶의 문제를 이어주는

그 무엇 이상이었습니다.

 

무엇이 대통령님을 이렇게 분노케 하고 화나게 했을까를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왜 다들 , 그냥 조용히 , 되는대로 사는데

왜 노대통령님은 그러하지 못하셨을까

그런데, 만약 그렇게 그냥 살으셨다면

젊은세대에겐 너무나 슬픈 미래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슬픈감정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병원비를 계산했습니다

내가 일하면서 세금으로 내는건 공단에서 부담하는거고

개인부담금은 내가 내는거구나

근데, 복지가 좀더 촘촘하게 잘 되있으면

돈때문에 치료 못받고 발걸음 돌리는 사람은 더 적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나의 삶과 노대통령님은 그렇게 가까운 그 무엇 이었습니다.

 

사람사는세상은

노대통령님이 꿈꾸셨던 그 꿈은

마침내 올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리 방해와 죽음과 위협이 있더라도

와야할것은 오고야 만다는 것을 느낍니다

 

삶에 대한 강한애착이 아픈내내 들었습니다

살면서는 살기 싫다는 감정을 느끼는 순간도 문득 있었지만

배가 너무 아파서 체면이고 뭐고 다 던지고 장애인석에 대자로 누워서

고통을 표하고 괴로워하면서도

살겠다고 발버둥 치는 제자신을 보면서

이왕 사는거

노대통령님을 배우고 본받아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로만 이렇지만,

열심히 노대통령님의 삶을 공부하고 들여다보면은

닮은 흉내는 내볼수 있지 않을까.

많은 의식있는 사람들이 한두명이 그렇게

삶을 추구할때

정말 사람사는 세상은 오는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대통령님 떠나셨지만

노대통령님의 삶의가치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의 가슴과 눈속에

그대로 살아서 꿈틀거립니다.

 

노대통령님같은 분이 존경받고 사랑받고 인정받고

행복할수있는 나라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말만 이렇지,

저도 제인생 참 못나게 살고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슴에 사람사는세상에 대한 꿈을 꿀수 있게된것은

노대통령님 덕분입니다.

 

삶의 강한 의욕과 애착이 있습니다

사람사는세상에 대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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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에.. joon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