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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0 15:20
새누리 이한구 원내대표 “노무현 잘 뒈졌다” 욕설 리트윗 파문
비난 들끓자 “이 대표 뜻과 무관” 글 삭제하고 사과
19일 서울광장 추모콘서트에 ‘노란’ 상징물 들고 운집
[화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미공개 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앞둔 주말 전국 각지에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온라인에서도 추모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재전송(리트윗)했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에 곤혹을 치렀다.
이한구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 시절에 이석기를 두번이나 풀어줬다니!…이러니 노무현 ○○○지 잘뒈졌다”는 어느 누리꾼의 욕설을 재전송했다. 트위터 등 에스엔에스로 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이 의원 쪽은 20일 해당 글을 삭제하고 의원실 이름으로 “해당 리트윗은 이 대표님의 뜻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직접 트위터에 “어떠한 경위로 이번 일이 벌어졌는지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며 “다시 한번 고인과 유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