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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0 13:45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욕설글을 리트윗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당선자가 참여정부 시절 두 번에 걸쳐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리트윗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트위터리안(@hwa******)이 남긴 "이러니 노무현 개XX지. 잘 XX다(사망한 것을 비하한 말)"라는 욕설 트윗까지 함께 재전송됐다. 이로 인해 4천여 명이 넘는 이 원내대표의 팔로워들에게 이 욕설 트윗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야를 떠나 당 대표란 사람이 너무 경솔했다"면서 "이게 딱 우리나라의 당대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 원내대표는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거대 여당의 원내대표가 억울하게 죽어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누군가 "이한구의원 국회사무실에 접시사발 한개, 생수한통 택배 보내기 제안 합니다."라고 했는데, 저는 그들이 철저하게 권좌에서 내려와봐야 정신 차린다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 심판, 왜 필요한지는 느끼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