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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7
2012.05.19 14:50
내가 당권파였다면 이 정도 여론이라면 물러나고 말았을 것이다
다들 이석기가 버티는 것은 당권파의 국회의원 2석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마치 옳지 않더라도 대승적 차원으로 당권파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난 글쎄.. 그게 전혀 믿어지지가 않는 건 왜 일까?
첫째..정말 파당을 위해서라면 자신도 버리는 게 정상일 것이다.
그러나 그가 끝까지 버티는 통에 이제 경기동부연합은 국민들에게 간첩집단으로 낙인 찍히고 있다.
심지어는 자기는 경기동부연합이 아니라고 부인까지 한다. 이런 자가 파당을 위해 버티기 한다고? 후후.
둘째..그는 언제나 뒤에서 움직이는 전략가 였다고 한다. 그의 연설 동영상을 하나 봤다.
물론 하나로는 정확한 판단내리기가 어렵지만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스타일임을 금방 알수 있었다.
글쎄..숨겨진 실세라기 보다는 말도 잘 못하고 일종의 대인기피증 같은게 있어서 앞에 서지 않은 것 뿐..
실세라 뒤에 선것 같지는 않다.
세째..10년동안 암약한 실세가 왜 하필 이번에 꼭 되야 한다고 우기는 것일까?
사실 이번에 안되면 영영 가망없을 것이다. 어차피 뒤에서 실세로 움직이면 될텐데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뭐냔 말이다. 어차피 당도 다 장악했다며?
넷째 당권파 국회의원이 4명이다. 또한 사퇴하면 입성하게 될 5명의 전략후보 중에서 당권파는 1-2명 있을 것
다. 그렇다면 이석기, 김재연 사퇴해도 당권파는 숫적으로 5-6명을 계속 유지한다.
벌써 사퇴했다면 원내에 5-6명의 당권파가 포진하고, 사퇴했으므로 어느정도 무마되어 숫적 우세를
등에 업고 당권파가 다시 당을 장악할 수 있다.
왜 꼭 이석기, 김재연은 국회의원 되어야 하는지.. 원참 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지들이 사퇴했다면 당이 이렇게 지리멸렬 하지도 않았을테고
당권파 구케의원 숫자도 유지되고..배후 실세라는 이석기도 배후에서 계속 실세짓하고 있으면 되는 거였다.
근데왜?
따라서 난 이석기가 당권파를 위했다거나 경기동부연합을 위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출발은 경기동부연합이었고 경기동부연합을 통해 성장했겠지만
이를 이용해서 돈도 벌고 했으니.. 또 그 돈으로 경기동부연합 회식비, 경기동부연합 유력자 생활비..
기타 등등 경기동부연합의 돈을 조금씩 대다보니 유력자들 돈줄을 움켜쥐게 되고..
그러다 보니 보은 인사식으로 경기동부연합에서 이석기한테 몰표주고 부정선거까지 해서 도와준게
아닐까..
즉 이석기는 그냥 자기 떡을 놓고 싶지 않은거다. 자파 이익 이런게 아니라..
그냥 국회의원 되고 싶은 거란 얘기다. 그냥 개인욕심이다.
그동안 얻어먹었던 당권파들 이제 고만 해라.. 그정도 도와줬으면 됐다.
이석기가 구케의원이 안되면 당권파가 무너지나? 경기동부연합이 무너지나?
인천연합, 울산연합.. 우째우째 연합 많던데
그 조직안에서, 이너서클 안에서는 어떤 조직도 패쇄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도 예외는 아니다..
지들끼리 공이 있는 넘, 돈댄 놈은 보은해주고.. 머 이런거 전국구 구케의원 명단만 살펴봐도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경기동부도 마찬가지 였을 것이다. 그동안 돈 대준 이석기 구케의원 시켜서 빚갚으려 했겠지.
하지만 이젠 지났다. 이건 해도 너무 한거야.
돈석기 한 인간 욕심때문에 당권파 위신은 땅에 떨어지고 경기동부연합이 무슨 간첩단 처럼
국민들과 개, 소, 말한테까지도 인식되고 있다.
당신들 살아날 거 같냐?
경기동부연합은 이석기만을 위한 집단인가? 이석기의 똘마니에 불과한가?
강남 3구중 하나인 서초구에 사는 돈석기.. 평당 3000 이상이라는데 이런데 살면서
민중을 위한다는 거.. 안믿는다.
지 애들은 기업체 대표이사 아들로 8학군에서 부자 친구들 많이 사귀겠지..
이 사람 이미 가질 거 다 가졌다. 그래서 국회의원 자리까지 한번 해볼 작정일 뿐이지
진보의 가치.. 자파의 이익.. 그런거 없는 사람이다.
그런게 있었다면..개인의 욕심보다 상위개념이라고 생각했다면 벌써 사퇴했어야 자연스런 것이다.
북한의 지령때문에 버틸까?
간첩이라면 더 뒤에 숨지 이렇게 우기면서 국회의원이 되려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보다 더 우익인 양 행세해도 모자를 판에 구케의원 되겠다고 우기는 그에게서 수령님의 흔적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로지 돈, 돈, 석기, 석기, 그냥 지금껏 돈 욕심 잘 채우다 명예까지 욕심내며 벌인 짓일 뿐이다.
강짜로 군다고 이기는 세상은 이제 아니다.
버티면 석기는 국회에서 제명될테고, 경기동부연합 출신 아이들은 당에서 모두 내쫒겨 날 판이다.
그래 끝까지 버텨라. 니 욕심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 아주 흥미진진하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