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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DJ·盧, 권영길과 연대 않고도 승리"

댓글 16 추천 2 리트윗 0 조회 220 2012.05.19 13:13

"야권연대? DJ·盧, 권영길과 연대 않고도 승리"

김영환 국회 지경위원장 "제한적 정책 연대로..이석기·김재연 결단해야"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김영환 국회 지경위원장 "제한적 정책 연대로..이석기·김재연 결단해야"]

통합진보당의 내부 갈등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민주통합당 내에서 야권연대에 대한 회의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경선 부정 의혹, 폭력사태로 얼룩진 통합진보당에 대해 국민적 신뢰와 기대가 추락함에 따라 야권연대가 오히려 민주당에 해가 된다는 지적이다.

야권연대를 공식화한 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이에 비판적 목소리를 유지한 민주당 중진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사진)이 대표적이다.





김 위원장은 18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야권연대의 필요에 공감하지만 연대하면 무조건 대선에서 이긴다는 것은 환상이고 신기루"라며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진보 후보와 연대하지 않고서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2년 김대중 후보는 구민주계, 꼬마민주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과 완벽한 연대를 이루고서도 200만표 차이로 졌지만 97년엔 권영길 당시 국민승리21 후보와 연대하지 못했음에도 승리했다"고 지적했다.

2002년 대선에도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가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와 연대하지 않고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김 위원장은 "정몽준과도 단일화를 했던 노무현 후보가 권영길 후보와 연대하지 않은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영길 후보의 지지표는 나중에 사표 방지 심리, 즉 밴드왜건 효과 때문에 야권(민주당)으로 이동하게 돼 있었다"며 "하지만 권영길 후보와 연대했을 때 민노당을 반대하는 (중도성향) 야권표가 분산·이탈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연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연대는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 필요조건이지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며 "연대를 하더라도 정책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해야 한다"고 전면적 연대 또는 진보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반대했다.

김 위원장은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사퇴 논란에 대해선 진보당에 환골탈태를 주문했다. 그는 "진보당 내부 사정을 모르긴 하지만 국민의 신뢰가 있어야 연대에 의미가 있지 혐오감만 있는 정당과 연대할 수는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은 이미 국민들로부터 사퇴해야 된다는 판정을 받고 있고 본인들이 버텨서 될 문제가 아니다"며 "그 분들이 정치적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이고 또 통합진보당 나아가 진보세력의 재활을 위해서는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지난 총선때 야권연대 전술이 실패했다는 게 우리 당 보고서에도 올라와 있다"며 "그동안 통합진보당과 연대 과정에서 우리가 범한 오류와 과오에 대해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지 남에 대해 미주알 고주알 말할 자격도 능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가진 비대위 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야권연대의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지만 그 어둠이 걷히는 게 아니라 더 깜깜한 밤으로 계속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진보당에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결정을 하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더 지켜보겠다"며 "(민주) 당내에 여러 이견이 있겠지만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의원총회 등을 소집해서 좋은 결론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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